[주식투자 시작하기] 5. HTS, MTS와 친해지자

Step 5. HTS, MTS와 친해지자

 

주식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정말 소소하게 잊고 지나가는 부분입니다.

증권사에서 우리에게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 제공하는 HTS 또는 MTS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실 수 있으신가요?

 

 

우리는 주식을 거래하기 앞서 HTS, MTS와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매수, 매도 버튼을 찾아 입력하고 누르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꼭 이럴 필요는 없잖아요?

  

우리는 처음부터 풀스크린 모니터가 여러 개 달린, 사양 좋은 최신형 컴퓨터를 욕심낼 필요가 없습니다.

 

큰 모니터에 띄워지는 수많은 창들 중 제대로 활용하실 수 있는 정보가 얼마나 많을지 고민해 보는 것이 시작입니다.

최근 제공되는 프로그램들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배려하기 위하여 많이 세련되고, 깔끔해졌더군요.

만약, 원하는 거래를 수행하기 위하여 어떠한 버튼을 눌러야 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조금이라도 연습을 해보는 것이 시작일 것입니다.

 

※ 참고: 각 증권사별로 HTS와 MTS의 거래 수수료들도 상이한 부분이 있으니, 입맛대로 선택하여 맘에 드는 프로그램과 친해져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키움증권 영웅문 MTS 예시

 

그럼 어떻게 연습하면 되나요?

 

필자는 HTS를 추천하지만, MTS로 꾸준히 잘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이때 모의투자를 이용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익숙해지기 위해 매수 혹은 매도 행위 등을 할 텐데.. 공부하는 중에 굳이 수업료를 낼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HTS, MTS 창을 열어두고 종목을 매수하기도 해 보고, 매도하기도 해 보세요.

기본 설정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열어보고,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정을 바꾸면 어떠한 부분들이 변경이 되는지 하나하나 뜯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수식도 활용해 보고, 입력도 해보고 모든 걸 공짜로 다 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쉽게 알아가실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서적이나 매체를 통해 접하시는 것보다, 직접 사용해 보고 알아가시는 과정에서, 몸에 그리고 뇌에 기억하는 것이 나중에 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연습, 얼마나 해야 되나요?

 

정작 원하는 타이밍에 매수를 하고, 매도를 해야 할 때, 어떤 것을 눌러야 할지 몰라서 머뭇거리는 실수는 없어야 합니다.

다만 모의투자 프로그램으로 장기간 매매 하시는 건 비추합니다.

이는 감각을 둔화시킬 수 있어 실제 내 돈, 투자 시드머니로 매매할 때 뇌감각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사이버 머니로 고스톱 게임을 하는 것처럼요.

 

1~3개월간 프로그램, 그리고 각종 지표, 정보제공 자료, 수식, 매수, 매도에 능숙해지도록 노력해 보세요.

공부하며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나중에 본 투자에 들어섰을 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필자의 거래창

필자가 사용하는 HTS 메인창입니다.

부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별도의 창을 만들어 따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따라 하시라는 것이 아니라 참고하실부분은 하시고 나만의 것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