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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 시드머니를 정하자 

 

 

 

우리는 모두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삽니다.

이전 글에서 100만 원으로 억 단위 성과를 냈다는 등의 서적들은 보지 말라고 권유했었습니다.

물론 종잣돈이 크면 클수록, 얻어질 수 있는 이익도 빠른, 단시간 내에 극대화될 수 있죠.

시드머니는 클수록, 부가 축적되는 속도가 가속이 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우리는 성향을 알아보면서, 본인의 그릇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 그것을 정할 시간입니다.

 

팩트: 매수 버튼을 누르는 시간, 이미 잃고 시작한다

 

출처: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투자는 여유 자금으로 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투자는 반드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알려진 격언입니다.

 

누구나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수익에 대한 청사진을 그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시장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바로 손실이 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세금과 수수료 때문입니다.

 

즉, 내가 매수하는 순간 발생하는 손실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매수 후 주가의 흐름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생각도 잊어버린 채 '누군가가 돈을 벌었다니 나도!'라는 마음으로 청사진을 그리며 진입하게 되어버립니다.

이를 다른 말로 "포모현상(FOMO)"이라고 합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를 정확히 나타내는 시장의 심리죠.

 

때문에 이때 전재산을 올인하거나 있던 집도 팔아서 혹은 적금도 깨고 매수에 참여하고 나서 고점에 물려 비명을 지르는 여러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가까운 예로 최근의 에코프로를 참고하면 되겠군요.)

 

때문에 우리는 이제, 자신의 그릇이 얼마나 될지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내 시드머니가 전부 사라질 수 있다는 것, 즉, 깡통계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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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견딜 수 있는 한계는 얼마인가요?

 

시드머니를 정하는 데 있어서 그릇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기대수익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만약 시장에 진입한다면 전부 손실이 나도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알아야 합니다.

감당치 못할 금액을 투자하는 건 바보 같은 짓임을 알아야 합니다.

 

한번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계좌가 깡통이 되어도, 훌훌 털어버리고 잊어버릴 수 있는, 감내할 수 있는 손실 금액은 얼마입니까? 

 

100만 원인가요? 그럼 100만 원으로 시작하세요. 그리고 본인의 실력을 키우세요.

그래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50만 원입니까? 그럼 50만 원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만약,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실 실력을 가지고 계신다면,

혹은 손실은 제한적이고 수익은 극대화하는 기술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럼 시드 금액을 증액하세요.

그렇게 운용을 하다 보면 또다시 벽을 만납니다.

 

전략에 따라, 포지션에 따라, 내 성향에 따라 반드시 다시 벽을 만납니다.

네! 그것이 내가 운용할 수 있는 내 그릇에 맞는 시드 금액일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시드머니가 적어서 손실이 났을 거야... 시드머니가 충분했다면 손실이 나지 않았어!"라고 말입니다.

얼마나 있어야 시드머니가 충분한 걸까요? 

 

시드머니가 여유가 있다면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유리한 건 맞습니다.

100만 원의 10%와 1억의 10%는 손에 쥐는 돈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손실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은 시드머니 탓이 아니라는 결론이 생깁니다. 매매자 스스로 실력이 안 되는 것이죠.

더 증액하고 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실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맞습니다! 한 번에 일확천금을 거두는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석대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손실금액은 얼마인지 생각해 보세요.

기대 수익이 100%라면 손실 리스크로 100%라는 것을 알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시드 금액을 정하고 시장에 진입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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