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시작하기] 4. 투자 전략 기준 세우기

Step 4. 투자 전략 기준 세우기

 

중년게이머 김실장님 짤입니다 ㅋ

 

와우같은 MMORPG 게임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보스를 잡을 때도, 기본적인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잖아요?

그리고 우리는 그 전략을 기반으로 어떠한 방법 (스킬)을 언제 (타이밍) 쓸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죠.

 

저는 시장의 매매 기준이 시계열, 기법, 패턴등에 의해서 정해지는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는 방법론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방법이 전략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전략에 따라 방법이 나오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주식할 때만 되면 우리는 방법만을 찾는 오류를 발생시키곤 하죠.

그래서 방법을 찾기전에 정확한 전략을 세우고, 공부해야 합니다.

이렇게되면 목적과 목표가 분명해지기 때문에, 수만가지 방법을 접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장 전략의 종류

 

제가 보는 시각에서 시장의 전략 기준은

"모멘텀 or 펀더멘털 추종 or 급등주 추종 or 센티멘탈 추종" 사실 네가지가 전부라고 봅니다.

물론 구분하시는 분들 중에서 다르게 구분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최소한 저는 투자 시장에 있으면서 네 가지 말고는 다른 전략 기준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넷 중에 어떤 전략 기준을 두고 어떤 방법을 선택할것인가? 이 점이 관건입니다.

네가지 전략을 다해도 상관없고, 다 잘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처음부터 넷 다 잘할 순 없잖아요?

그 중에 한가지만 잘해도 시장은 여러분을 외면 하지 않을겁니다.

만약 넷 다 한다면 저는 계좌 분리, 시드 금액 분리가 필수라고 판단합니다.

 

"한 우물을 파라"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네가지 전략 다 접해보고 내가 스스로 잘하는것을 정해보고, 잘하는것을 기준으로 정하면, 시장은 여러분을 외면 하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살아남아 성공한 사람들 중에 한가지만 잘해서 자리 잡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걸 알아 두었음 좋겠습니다.

 

 

1. 모멘텀 전략 (추세추종)

모멘텀은 말 그대로 추세 추종 전략입니다.

추세의 전환이 일어난 종목이 상승 추세로 돌아설 때 돌파, 눌림 구간에 진입해서 파동론, 혹은 지지 저항점, 매물대 등을 판단하고 상승 추세를 추종 하며 매매하는 전략입니다.

 

 

2. 펀더멘탈 추종 전략 (가치투자)

펀더멘탈 투자가 꼭 장투라는 것은 아니지만..

 

펀더멘탈 추종 전략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실적 그리고 여러가지 기반 사항들을 종합해 기업의 미래성을 예측해보고, 주가의 적정성을 계산해 보는 등 기업의 미래가치를 예상해보고 접근 하는 전략입니다.

때로는 기업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거시경제에서 접근해 정책 동향, 산업 동향, 기업 분석 등을 통해 투자 할 산업을 찾고 산업의 주도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선택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 크게 탑다운, 바텀업 전략 두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물론 모멘텀 전략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지표는 정량지표 일수도 있으나, 개인의 성향과 스타일에 따라 변수등을 대입 하거나 생각지도 못한 다른 지표도 사용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YG엔터테인먼트 투자자들이 현재 블랙핑크의 리사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두는 것처럼요. "리사의 재계약 여부가 종목의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라는 가능성과 변수에 의미를 두고 투자 전략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3. 급등주 추종

 

급등주 추종은 최근 여러 매체에 알려진 스켈퍼, 데이 트레이더, 단기 트레이더에게 적합한 전략입니다.

시장의 특정 종목이 뉴스 혹은 호재로 인해 거래량이 급증현상과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관심을 받을때 접근하여 짧게 수익을 실현하고 나오는 전략입니다. 흔히 말하는 선수들의 영역에 있는 전략이죠.

 

초보, 즉 주린이가 잘못 접하면 손쉽게 깡통을 찰 수 있는 전략입니다.

때문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추천 할 수 없는 전략입니다.

분명 하나의 전략이기는 하나 수업료가 상당히 비쌀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급등주 추종 매매는 잘 하지 못합니다)

 

 

4. 센티멘탈 전략 (투자 심리, 테마 추종)

 

마지막으로 센티멘탈 전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개별 종목에는 다른 이벤트 사항이 없으나, 산업 혹은 섹터에 이벤트에 의해 대장주가 움직일때 같이 움직이는, 즉, 대장주를 추종하는 종목의 상승 움직임을 따라가 매매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보통 스캘핑, 데이트레이딩의 파트너매매(트윈매매), 단기 스윙매매 시 대장주를 매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단기 수익을 추종할때 주로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초전도체 테마가 형성되면서 여타 산업 보안주 같은 테마들이 함께 묶이면서 올라가는 것이 그 예시가 될 수 있겠네요.

 

단, 주력으로 사용하는 전략이기보다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스캘퍼의 경우는 주력 매매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각각의 전략 중, 자신에게 어떤 것이 가장 잘 맞는지 혹시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소리에 휩쓸리다보면, 나에게 맞지 않는 전략인데도 따라가서 매매를 하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여러분은 어떤 전략 기준을 선택 하실지 궁금 합니다.

전략을 선택하실때 반드시 본인의 상황을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직장에서 모니터링이 안되는데 급등주 추종 전략, 센티멘탈 추종 전략을 선택 한다면 반드시 필패합니다.

본인의 상황과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는게 시장에서 이길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