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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5일~6월 9일 23주차 주마감 시황

 

각국 증시 요약

 

6월 금리인상 skip 기대감으로 미, 아시아 증시 상승세

 

  • 뉴욕 증시우량주, 빅테크 기업 포함 S&P500의 공매도 물량 급증(2007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 수준)했으나, S&P 500지수는 최장기 약세장을 마감하고,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평가.
  • 일본 증시: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효과로 인한 해외 유동성자금 유입 혜택, 기업들의 실적 양호에 따라 닛케이지수가 지난 6월 5일, 1990년 7월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 경신.
  • 나스닥: 기술주 중심( 인공지능 AI) 분야에 대한 관심 상승 등이 각광 받으며 신고가 경신.
  • 국내 증시: 상승 추세에 따라 투자자 예탁금(50조3802억원 규모)이 증가, CFD사태 이후 예탁금 회복세. 또한 외인, 기관의 순매수 움직임이 이어지며 52주 신고가 경신.

 

다들 강세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시황에서 언급한대로, 공매도 대기자금 성격의 대차잔고는 국내 증시에서도 이번 달에 여전히 위협적인 규모이며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 (83조 4,870억 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 매수세 수급과 대차잔고가 같이 증가하는 모습인데,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거래대금이 강세장이다라고 생각될만큼 유입되진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주 언급한 5월 거래대금 축소폭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18조 원으로 집계되면서 평균 31.67% 감소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거래대금 유입이 이어지지 않는 상승장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저도 궁금합니다.

 

 

 

국내시황

 

기관의 포지션 변화, 다음 주도 섹터는?

 

위에 언급한 대로, 국내 증시는 기관의 변화된 포지션을 바탕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기관+외인 수급이라는 긍정적인 상황이네요.

 

다만, 주 후반 대형주 종목에서 일부 조정을 보이며 지수 상승폭이 제한되기는 했습니다. 주 초반 반도체 관련 외국인 수급이 계속 이어지지 않으면서, 수급이 분산되는 현상이 포착된 영향도 있을 겁니다.

 

이에 대표적인 수혜 섹터로 엔터, 조선주가 눈에 띄긴 했습니다. JYP는 코스닥 시총 5위에 랭크되었고, 하이브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YG는 빅뱅 멤버의 전체 이탈 소식에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주는 최근 실적 개선이 확인되며, 수급이 몰리며 주가가 상승했고, 긴긴 바닥 추세에서 숏커버가 나오면서 섹터가 오랜만에 추세가 좋은 상태로 보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현재 주도 섹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엔터, 조선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섹터에서 순환매가 일어나고 유입 자금이 분산되면, 엔터, 조선, 바이오산업에 조금씩 수급이 보인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바이오는 이번 주 미국학회 (BioUSA, ASCO) 등의 이슈가 있겠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해 전해지는 소식은 긍정적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세현상에 대한 시장의 전망

 

현재 주식시장은 기업의 실적(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 강화에 따라 기대감에 움직이는 전형적인 기술적 강세장의 모습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예측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고 도전적인 상황에 놓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들 '강세장인가? 강세장이네!'라고 말하지만, 해외 일각에선 미국 증시를 둘러싼 유동성 위기를 경고하기도 하고 현재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증시 강세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드디어 숏 커버링! 끝나지 않은 이차전지 주도 흐름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외인 투자자들의 당일 현물 순매도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지수 상승에 제한이 걸리기도 했죠.

 

'숏 포지션 트레이더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점점 커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라는 전망에 따라, 드디어 일부 종목에서 숏커버링 물량이 확인 (일부 포지션 철회 및 청산)되었습니다. 이에 비어있는 매수 물량 수급을 사모펀드 숏커버링 (에코프로), 연기금 수급 매수 (에코프로비엠) 등으로 기관에서 채우지 않았나 짐작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타이밍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에코프로비엠의 외국인 지분율이 9% 아래도 떨어지고 있지 않다는 부분입니다. 9% 아래로 떨어졌을 경우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봐선 '아직 이차전지 주도 흐름이 끝나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행과 정부, 그들의 디커플링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면서, 기준금리를 3 연속 동결한 한국은행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긴축효과를, 정부는 대출수요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은 결국 한국은행의 긴축 효과를 반감시키면서 가계부채 연착륙 계획에도 차질을 만들게 될 거란 우려감이 대두되었습니다. 현재 한은은 금리를 3 연속 동결하여 3.5%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은 5.25%로 달러대비 원화의 금리차는 1.75%이며 금리 차이가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이에 따른 한국은행의 부담도 있을 거란 의심이 계속 생기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과 금리 차이가 커지면 외국인 자금이 금리가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할 우려가 생깁니다. 이는 증시에 당연히 부담이 되겠지요. 때문에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지금의 강세장이 진짜 강세장인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부분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현재 물가상승률이 3%대에 유지되고 있는 만큼, 물가 경로를 고려해 보면 현재 통화정책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한 호주, 캐나다와 한국은 상황이 다르며, 한국은 4~5월 물가가 꾸준히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한국은행이 지금 같은 금리 동결 기조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한은 총재도 결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완전히 끝났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시황 참조)

 

 

채권시장은 오락가락?!

 

주 초반 채권가격은 약세 현상을 보였습니다. 채권시장 일각에선 연준이 물가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뿐만 아니라 장기 저금리 시대가 되돌아올 것이라는 예측이 옳다는 데 배팅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주와 캐나다의 금리 인상 발표를 기점으로 글로벌 채권금리가 급등하며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재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6월 동결인지? 인상인지? 아니면 Skip후 50bp인상인지? 다시 헷갈리게 된 거죠. 다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금리동결 확률이 75%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은 낮지만 6월 정책 회의에서 현 금리를 유지하되 추후에 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둘 거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6월 Skip땐, 7월 50bp 인상폭을 열어놔야 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 같은 전망의 원인으론 "미국이 너무 많은 부채를 만들고 있고, 부채 위기가 시작되고 있다. 따라서 금리가 크게 오르지는 않겠지만 경제는 분명 더 나빠질 것"이라 경고하였기 때문이라 풀이됩니다. 채권 시장의 혼란은 증시와 다르게 가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그 여파가 증시에 영향을 끼치겠지만요.

 

 

따라서 개인적인 결론은,

  • 아직은 섣부른 강세장을 예측 할 수 없다.
    • 한국 시장의 강세 현상은 중국 증시와 디커플링, 미국 증시와 커플링이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각종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있을때 일시적으로 증시가 강하게 움직일수 있기 때문이다.
  • 국내 증시는 이차전지, 반도체 섹터의 강세현상이 같이 두드러 진다면 추세가 이어 질 순 있다.
    • 다른 한편으론 엔비디아가 반도체 섹터에 강세를 불어 넣은것은 맞지만 꼭 그것 때문에 움직이고 있는것 같진 않다.
    • 그런데 반도체, 이차전지 섹터가 순환 하지 않고 같이 주도 섹터가 될까? 우선적으로 기술적으로 지수가 하락할때 지지받는 구간, 혹은 지지점이 중요하며 이 후에도 추세가 이어 질지가 관건이다.
  • 또한 미국 FOMC 이후, 금리 동결의 확정. 그리고 다음 FOMC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의 움직임도 마찬가지다. 시장의 예측이 어긋난다면 증시는 하락 하지 않을까?

 

 

경제지표 관련 특징: 마트 가기 무섭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 ㅠㅠ

 

  1.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3%)
    •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대비 비교 시, 라면 (7.3%), 밀가루(10.0%), 당면(16.9%), 빵(11.5%), 소시지(11.9%), 기타 육류가공품(14.3%), 어묵(19.7%), 참기름(14.4%), 식용유(14.0%), 초콜릿(18.8%), 과자(10.5%), 파이(12.4%), 김치(10.1%), 커피(12.0%), 차(12.2%), 맛살(22.1%), 치즈(21.9%), 잼(35.5%), 물엿(22.7%), 드레싱(31.8%), 김밥(10.1%), 피자(12.2%), 햄버거(10.3%), 삼계탕(9.4%), 오리고기(9.3%), 떡볶이(9.2%), 돈가스(8.8%), 해장국(8.6%), 도시락(8.4%), 자장면(7.9%), 비빔밥(7.4%), 돼지갈비(7.4%), 냉면(7.3%), 칼국수(7.3%), 삼겹살(7.2%), 설렁탕(6.8%), 갈비탕(6.8%)
    • 월급 빼고 다 올랐습니다. 저도 마트 갈때 마다 깜짝 놀라요. 마트에서 장볼때 저도 모르게 폰에서 계산기를 꺼내 놓고 장을 보기도 합니다. 막상 집에 와보면 이만큼이 얼마라고? 할 때도 있구요.
  2. 대중국 수출 부진과 수출 시장 다변화 추이 분석 보고서 요약 (한국무역협회)
    • 한국의 대중 수출 의존도는 2018년 26.8% → 2022년 22.8% 2023년 1분기 19.5%로 점차 비중 축소 중.
    • 축소 이유:
      • 중국의 자립도 향상으로 인한 수출 의존도도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
      •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 부품 산업 등의 자립 영향.
      • 한국이 고위 기술 중간재를 공급 → 중국이 다시 가공 완성품 생산 하는 상호 보완구조의 약화 현상.
    • 중국 외 시장 수출 증가율은 9.6% 증가.
      • 대표 수출 업종은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 2023년 1분기 미국 수입 시장 내 한국 상품 점유율은 3.59%까지 증가하며 대미 수출 폭 확대.
    • 기타 국가:
      • 인도: 석유화학, 철강,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플라스틱 제품 등 5개 품목 증가.
      • 베트남: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제품 증가.
      • 호주: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2023년 1분기 수출 증가율 8.8%로 증가하며 10대 수출 국 중 가장 높은 수치 기록.

 

 

증시 관련 특징

 

  1.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제도 개선 세미나 관련.
    • 목적: 국내 자사주의 경우 보유와 처분이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에서, 자사주 제도가 본래 목적과 다르게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개선 하기위한 방편 검토.
    • 합병, 분할 시 신주 발행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법을 검토. (기존: 자사주 처분과 신주 발행을 다르게 취급.)
    • ‘주주 보호’와 ‘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법안 마련 검토.
  2.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12월에 폐지 확정, 개정안 12월 14일부터 시행 (지난 14주차 시황 정리 참조)
    • 목적: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증시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외국인 투자의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음.
  3. 국내 파생상품 시장, 시간 변경.
    • 목적: 주식시장 장 초반 1차적 주가변동성 완화 기대 조치.
    • 대상: 코스피200선물,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닥 150선물, 코스닥 150옵션, KRX300선물.
    • 시간: 7월31일부터 오전 8시45분 개장~오후 3시 45분폐장. 15분 확대. 가격 제한폭은 상하 8%로 적용
      • 시가 결정 주문접수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8시45분까지로 종전보다 15분 축소 시행.
  4. 신규상장주 제도 변경 확정 (지난 15주차 시황 정리 참조)
    • 6월 26일부터 신규 상장 첫날, 시초가 형성 없이 공모가 대비 최대 400%까지 상승, 공모가 대비 60%까지 하락할 수 있도록 개정.
  5. 한국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등재, 사실상 불발
    • 상세 내용 지난 14주차 시황 정리 참조 - 신흥시장(EM)으로 분류.
    •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주주명부 확정 2~3개월 이후 배당금 공시 시기를 확정하고, 예상 배당금을 제공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 이후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 밝힘.

 

 

정부 정책 관련 특징

 

  1. 양자암호통신 시범사업 및 보안검증제도 설명회 관련.(6/7)
    • 양자암호기술: 양자 (빛)의 물리 특성을 통해 암호키를 교환하는 기술
    • 목적: 국가·공공기관 등이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
      • 국정원을 대표로 과기정통부, NIA 및 양자 전문기관과 함께 국가·공공기관에 양자암호통신 장비 도입을 위한 보안기준을 마련, 보안 검증제도 시행.
      • NIA(한국 지능정보 사회진흥원), 공공·민간분야(의료·산업·R&D 등)에서 40여개의 응용서비스 레퍼런스를 확보.
      • 양자암호통신 시범사업 성과소개 및 양자암호 통신장비 보안검증제도 설명 및 이동통신 3사의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소개.
  2. 금 매입에 관한 한국은행의 입장
    • "금이 외환보유액 자산의 목적인 안전성, 유동성, 수익성을 충족한다는 점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다."
      • 다만, 금값이 전고점에 근접한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이 잠재된 현 상황에선 금을 사기보단 달러화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다.
    • 금 보유량: 104.4톤 11~13㎏ 무게 금괴 8,330개로 구성, 영란은행 위탁 보관.
      • 1990년 위탁보관 이후 보안을 이유로 실사가 불가능 하다가 33년만에 첫 실사를 통해 실물 확인.
      • 국내 보관이 아닌 영란은행 보관의 이유: 글로벌 금 시장이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형성돼 거래나 달러화 환전이 원활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 금 매입에 보수적인 이유:
      • 2022년 외환보유액이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등에 따라 400억 달러 감소했기 때문이며,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잠재된 상태에선 금 보다는 달러 유동성에 무게를 두는게 유리한 선택이라는 분석 때문.
      • 금 가격이 전고점에 근접한 만큼 향후 상승 여력이 불확실하며, 외환보유 자산중 최후 수단이라는 인식이 있어 금의 유동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
    •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움직임과 미국 달러의 전망:
      • 대표적으로 중국과 튀르키에의 경우, 미국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음.
      • 외환 거래량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8%로 사상 최고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어, 따라서 달러 지배력은 지속 될 것이란 전망 - 다만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화 비중은 사상 최저인 58%까지 떨어졌으나, 반면 금 비중은 5년 전 11%에서 최근 15%로 높아졌음.
  3. 한국-이스라엘, 로봇·AI자율주행 1,760만달러 공동투자.
    • 바이오, 로봇,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을 본격화 예정.
    • 총 9건의 MOU 체결.
      • SK텔레콤-인튜이션로보틱스 간 940만달러 규모의 실버케어로봇 공동 R&D 협약.
      • 에브리봇-인튜이티브 간 820만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플랫폼 관련 공동 R&D 협약.
      • 큐어세라퓨틱스-애드바바이오테크 간 바이오 제조시설 합작투자.
      • 산업연구개발재단-퀀텀허브 간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협력 협약.
      • 산업연구개발재단-BSW그룹 간 사이버보안 기술협력 협약.
      • 코넥-포어사이트 간 자율 주행용 차세대 센서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협력 협약.
      • 한국개발연구원(KDI)-이스라엘 재무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스라엘 수출공사, 한국무역협회-이스라엘 수출공사 간 무역·투자 협력 협약.

 

 

산업 관련 특징

 

이차전지: 수주 전망은 좋다. 넘어야 할 산은?

  1. 2023년 3분기 말 수주잔고는 1,000조원을 상회할 전망.
    •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말 수주잔고, 약 600조원 추정. (SK온: 약 340조원, 삼성SDI: 약 160조원 추정)
  2. 배터리 3사: 다방면으로 경쟁력 확보 집중
    •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 특히 집중하는건 양극재. 
      • 소재별 시장 규모는 양극재 440조원, 음극재 88조원, 분리막 66조원, 전해액 33조원 정도로 추정.
    • 수율 개선: 차세대 기술 개발(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수율 안정화와 기술 향상에 집중하는 모양새.
    •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 삼성SDI (원형 46파이, 전고체 전지 파일럿 실험 중)
    • 인력확보: 대학, 연구소와 산학협력, 계약학과 신설등 우수 인재를 육성 중.
    • 시장 점유율 개선: 2023년 1분기 기준, 점유율 1위 중국 CATL 35.9%. 2위 중국 BYD 16.1%.
      •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23.4%로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 중국 내수 시장의 가격 경쟁력 우위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
      •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으나, 중국 배터리 업체의 눈이 내수 시장에서 유럽 시장으로 옮겨 가고 있는 점 등 경계할 부분이 있음. 따라서 국내 배터리 3사의 향후 전략 및 글로벌 정책에 따라 점유율 확대가 관건.
      •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점차 성장세에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판단 됨.
  3. 2031년부터 전세계 리튬 공급 부족 가속화 전망.
    • 2035년 전 세계 탄산리튬 수요는 380만 톤 예상, 전 세계 생산량 추정치인 246만 톤을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
    • 수요는 연평균 16% 증가, 공급은 연평균 13%증가 예상되며,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
    • 탄산리튬 가격, 급락 뒤 한달 새 71% 반등하며 상승 추세.

 

건설: 갈 길 바쁜 건설 업계, 시멘트가 발목 잡나?

  1. 쌍용C&E, 성신양회 포함, 시멘트 산업 가격 인상 예고. 국토교통부 중재 예정
    • 시멘트 업계 vs. 레미콘 업계 대립 - 건설산업 마찰 불가피
    • 인상 이유: 제조원가의 20%를 차지하는 전기요금 인상요인. 
    • 레미콘 업계와 건설업계 반발 중: 유연탄 가격 하락 추세. 원가 구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동의 할 수 있는 요인이 아니라는 점.

 

항공: 전망은 좋은데...

  1. 글로벌 항공업계의 2023년 매출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할 것이란 전망: 98억 달러, 우리돈 약 12조 8,000억 원 규모
  2. 항공사 공급망 문제, 공항 요금 인상 등과 같은 지속적인 문제 해결이 관건.
  3. 국제 항공 요금, 향후 10~15년 동안 최고수준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 대두.
    • 원인: 탄소 배출 관련 각국 정부 명령에 대응해 친환경 연료 사용비용(대체 항공유,SFA) 때문이란 풀이.

 

조선:- K-조선 전성시대 다시 올까? 장기투자자들의 승리?

  1. 선가 상승(전년 동기 대비 10.03p 상승)과 조선업황 개선 기대감 반영.
  2. 실적 개선 효과로 인해 국내 조선업의 '슈퍼사이클'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
  3. 1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카타르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선 40여척의 2차 발주 논의가 본격화 기대감.
  4. 5월 기준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에 밀리며 3달 연속 2위 기록. 전월 대비 3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수치.
    • 중국: 141만CGT (52척, 68%) 수주; 한국: 51만CGT (17척, 25%)을 수주.
    • 원인: 국내 조선 3사는 2026년까지의 도크를 거의 채운 상황이기에 고부가가치 선박이 아니면 계약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개별 기업 관련 특징

 

  1. "현대차그룹", 외국인 투자금 2조 8,000억원 순매수. 역대 최대 수급.
    • 현대차(1조 3,596억원), 기아(5,425억원), 현대로템(4,086억원), 현대모비스(2,951억원), 현대제철(1,376억원)
      • 이유: 2023년 영업이익이 31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실적이 강세를 보일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
    • "현대차·기아" 차량 절도 방지 의무관련 미국 뉴욕시가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고소. 징벌적 손해배상소송 형태.
      • 관건 : 2011년~2022년 판매 차량 중 이모빌라이저(차량 도난 방지 장치)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
    • "삼성전자", 현대차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칩 첫 공급.
    • "포스코인터네셔널", 현대차 최고급 전기차 '250만대' 구동모터코아 공급.
  2. "한화그룹"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인 '니콜라' 지분을 전량 매각. 창업자 사법 리스크, 실적 악화 영향.
  3. "KT·네이버·마음AI·바이브 AI", 초거대AI 생태계구축사업 기업 선정.
  4. "SK하이닉스" 일반 소비자용 포터블 첫 번째 외장형 SSD, 비틀(Beetle) X31’(이하 X31) 국내 시장 공개.
    • 세계 최고층 238단 낸드 양산 시작.
  5. "SK시그넷", 7월부터 북미 생산공장을 가동, 400㎾급 초급속 충전기 양산.
  6. "알에프세미", 진평전자 LFP 배터리 판권 인수, 본격적으로 이차전지 사업을 시작.
  7. "큐렉소", 일본 '교세라그룹'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일본 독점 판매 계약.
  8. "화인베스틸", "넥서스가스" 인수, 수소시장 진출.
  9. "아프리카TV", 태국 통신사 트루와 파트너십을 체결.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과 현지화 사업 확대.
  10. "바이옵트로", 반도체 기판 제조용 검사기를 출시, 수요처 확대 전망.
  11. "LG에너지솔루션", 노보닉스(호주 음극재 제조업체)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
  12. "OK저축은행" 계열사인 '러시앤캐시'에 대한 영업 양수도 인가 신청서 금융위원회에 제출. 러시앤캐시는 연말에 사업철수 예정.
  13. "유니슨", 2026년까지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 (해상풍력 설치 세계 3위 기업, 중국 풍력발전 업체)의 총 4,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14. "금양", 몽골 광산 탐사 및 채굴기업 '몬라' 지분 40.05% 인수.
  15. "마녀공장", 5월 8일 코스닥 상장.
  16. "한국전력공사", UAE원전 최종호기인 4호기의 건설역무단계 완료, 운영준비단계에 진입 했다고 발표.
  17. "애플페이", 의 새 파트너로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합류.
  18.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각각 5,000억 원 규모 투자유치 진행 중.
    •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 계획.
  19. "뷰노",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20. "탑머티리얼", 696억 규모 2차전지 공장 건설 서비스 공급 계약. 계약상대 비공개.

 

 

23주 차 주요 공시

 

  1.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5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
    •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12월 31일까지 계약 상대 비공개.
    • (별도)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와 5,350억 규모 위탁생산계약 체결.
  2. "국민연금", '유한양행'의 지분을 9.88%까지 늘렸다고 6월2일 공시.
  3. "루트로닉", 공개매수 공시 (7월 14일까지, 예상 보유 비율 96.99% 추산)
    •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인수후 자회사 편입, 상장폐지 비상장 전환.
    • 보통주 2,093만 256주를 주당 36,700원에, 전환우선주 14만 4,680주를 주당 52,428원에 공개매수.

 

 

글로벌 시황

 

미국 관련 특징

 

  1. 미국 5월 일자리 39만개 증가, 실업률 3.6% 유지. 전월보다 밑도는 수치지만 전망치 상회.
    • 따라서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고용지표가 견고하며 경제에 우호적이란 풀이.
    • [참고]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6월 3일 마감 기준 주간에 2021년 10월래 최대치인 26.1만명으로 급증.
      • 실업률이 연말쯤 FOMC 위원들의 예상치 중앙값인 4.5%에 도달할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다고 진단.
      • 고용지표 발표 후 금리 동결 확률 79.6% → 74.7% 소폭 하락.
  2.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바이낸스와 창펑자오 최고경영자CEO,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제소.
    • SEC, 바이낸스 본사와 자회사 1곳의 전세계 자산 동결 긴급 요청.
      • 미국 SEC의 입장: 암호화폐를 유가증권으로 보고 적극 규제하겠다는 의지. 연방정부의 증권법을 잣대로 엄격하게 감시하겠다는 입장.
      • 가상화폐 업계의 입장: 증권과 암호화폐는 엄연히 다른 분야이므로 별도의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반박.
      • 제소 기준 혐의: 증권 거래법 우회 이용 위반, 광범위한 기만, 이해 상충, 공시 부족, 계획적인 법 회피, 미등록 증권 거래관여, 투자자 보호 규정 미준수, 미등록 거래소 운영등 총 13개 혐의.
        • [참고] 미등록 증권 지목: 바이낸스체인(BNB),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 바이낸스, SEC의 고소에 유감 표명.
      • 암호화폐는 SEC의 규제 대상이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플랫폼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
      • 가상화폐를 유가증권에 준해 규제하는 것에 대해 “글로벌 허브로서 미국의 역할을 약화시킨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 관련 법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규제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고 주장.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법이 없으니까 마음대로 할거란 말인가 싶었음.)
    • 대규모 청산 사태 발생, 투자자 약 3억 2,000달러의 청산 및 손실.
    •  
  3. 미국 국채발행 급증 전망
    • 1,700억 달러가 넘는 단기 재정증권 입찰 시작, 향후 1조 달러 이상 자금 조달 계획 (우리돈 1,307조원 이상 규모)
    • 예상 결과:
      • 0.25%p 금리 인상 효과와 같을 것이란 예상. (SKIP하려는 이유가 다 있었군.. 파월은 넌 계획이 다 있구나?)
      • 주식과 채권의 올해 성과가 약 5% 증발할 것이란 예상, 시장 유동성을 흡수, 경제 위축 우려감 경고.
  4. 옐런 재무장관 발언 요약
    • 은행 합병 가능성 시사,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우려 전망. 다만 은행들이 스스로 해결 할수 있을 것이라 밝힘.
    • 견조한 고용을 유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전망하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미 행정부는 이와 관련해 연준의 노력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힘.

 

 

기타

 

  1.  세계은행(WB),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발표.
    •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 2022년 대비 1% 하락한 2.1%로 예상 및 내년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시장의 반응: 유로존의 역성장, 아시아 시장의 약세 등 글로벌 침체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
  2.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추가 감산 방침 발표. 하루 100만 배럴(bpd) 원유 생산 감산 예정. (기존 50만 bpd).
  3. 독일, 4월 무역수지는 계절 조정 기준 184억 유로 흑자. 전망치 크게 상회.
  4.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금리 인상 기조 유지 입장 재확인
    •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1%로 4월 대비 둔화 되었지만, 물가 상승 압박이 여전히 높다는 입장.
    • 따라서 15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0.25%P 수준의 인상 폭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
  5.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25bp 인상.
    • 시장의 반응: 예상밖의 인상 결정. 현재 2012년 이후 최대 수준인 4.1%에 도달. 7월 한번 더 인상 후 4.35%에서 멈출 것으로 예상.
  6. 중국의 5월 수출 실적,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악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
  7.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25bp 인상.
    • 시장의 반응 : 예상밖의 인상 결정. 2001년 이래 최고 수준인 4.75%에 도달, 경제 모멘텀이 물가 압력을 식힐 정도로 충분히 둔화되지 않고 있다는데 우려감을 느낀 선택이란 풀이.
    • [참고] 캐나다 서부 대형화재 영향 국제 펄프 가격 상승 전망.
  8. 곡물 재협상을 앞둔 국제 밀 가격 급등 및 향후 세계 식량난 심화 경고
    •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가 댐 폭파, 러시아 암모니아 수송관 파괴 소식 등 영향
    • 산업단지에서 각종 화학/독성물질 유출, 수력발전소 내부에 저장된 엔진오일 150t(톤) 이상 유출, 지뢰 수만 개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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