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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5일~5월 19일 20주차 주마감 시황

 

 

국내시황

 


주도섹터의 실종? 방향은 어디로...


이번 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크게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히 미국의 디폴트가 주요 관심사이기에 혹시나 하는 심리에 주가의 하방 압력이 가해지긴 했습니다만, 미국 디폴트 가능성이 조금씩 해소되는 분위기를 타며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였고, 국내 지수는 다행히 지지구간에 안착하며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고채 금리도 특별한 모멘텀이 실종되며 보합세 지속하고 있으며, 환율은 혼잡한 상황이지만 소폭 상승세 유지하며 연고점 경신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원화는 약세, 한미간 금리 괴리는 1.75%P로 벌어져 있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증시의 경우, 개인 거래대금이 이번주 소폭 감소하였고, 1월부터 증가세였던 개인투자자 예탁금이 감소 추세를 나타내며 CFD반대매매 사태 이후 50조 원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증가세였던 예탁금의 대부분이 빚투였을 확률이 높아지는 증거가 보이기 시작한 거라 판단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방향성은 부재하며, 주도섹터가 실종된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실적주 추세 약화, 이벤트 부재,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상장 기업 대부분의 실적 악화, 순이익 또는 영업이익 부분 평균 57% 감소, 거래대금 축소 현상 발생 등 추세를 이어 줄 만한 이벤트가 부족하기 때문이라 판단됩니다.

 

가끔 개별 테마 강세 종목이나 개별 종목의 시세가 분출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시가총액이 워낙 적은 종목에서 거래대금 없이 급등락을 발생시키는 심리적 매매가 주가 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주도 섹터가 실종되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이기도 합니다.


물론 외인은 2주 만에 삼성전자를 다시 순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반도체, 방산, 엔터, 자동차 산업 동반 순매수세가 나타났으며, 수혜 현상으로 반도체 부품, 차량 부품의 주가 강세 현상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 상장사 65%가 컨센서스 하회했다는 소식과 증권사에서 주가 과열 전망 기업 목표가를 줄하향하는 보고서 발행하고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외인은 일부 종목 중심으로 공매도 증가시키는 포지션을 보였고, 투신은 성장주 중심의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네이버, 헬스케어 업종).

 

 

다음에 뭘 투자하면 될까요?


그럼 우리가 관심을 가져할 부분은 어디가 될까요?

이제 슬슬 새로운 주도 섹터가 어디가 될지 조심스럽게 판단해 볼 때라 판단합니다.


그나마 이번주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인 섹터로는,

첫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희토류 확보 목적의 광산 지분투자란 이벤트가 있었고, 자동차 부품, 자율주행 관련 소부장주의 움직임이 포착되긴 시작했습니다.

 

둘째, 엔터주 강세 현상이 포착되었습니다.

JYP ENT. 를 필두로 한 엔터 빅 4 기업의 실적강세와 더불어 기업 합산 시총 규모가 20조 원을 재차 돌파했다는 소식과, 해외 공연 성사적 개최, 음반 판매량 및 월 평균 음원 판매량 증가, JYP와 미국 간의 A2K 프로젝트 등 향후 실적이 기대되는 이벤트들이 엔터주 강세 현상을 만들 것이란 전망이 있었습니다.

강한 모멘텀이 작용한다면 새로운 주도주 등극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셋째, 반도체 산업의 반등 이벤트입니다.

이번주는 특히 미장을 중심으로 AI와 반도체 산업관련 기업들이 나스닥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반도체 재고 감소 이벤트도 한몫 거들고 있습니다. 아직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없지만 미국의 일부 기업은 대만 리스크의 회피처로 일본을 선택하고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추가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에 순매수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 들어 AI, 로봇 섹터의 주도 흐름이 나타났고, 이후 에코프로를 대표적으로 이차전지의 흐름이 나타났으며, 자동차 부품주의 강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후 이렇다 할 주도 섹터가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므로, 관심 종목에 관련 기업들을 정리해 두고 움직임을 살펴보다가 과감하게 움직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어디가 될까요?

 

여담이지만 일각의 신용평가사로부터, 한국의 경우 2060년까지 국가신용등급이 정크 등급으로 강등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연금 고갈 및 지급 불능 사태를 예견했습니다. 저, 연금 못 받을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야겠습니다...

 

 

증시 관련 특징

 

  1. 대체거래소 (ATS) 출범, 사업예비 인가 신청 예정
    • "넥스트레이드"가 주식거래 운영시간을 대폭 넓히는 방안을 추진 중, 개인투자자의 거래 편의성 개선 전망.
    • 정규시장과 야간시장을 구분하지 않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1시 59분을 단일 ‘정규시장’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에 예비인가 신청 안에 포함.
    • 시가매매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9시로 한국거래소와 거의 동일, 종가 매매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로 확대 예정.
    • 이후 ‘정규시장’으로 통합해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59분에도 지정가로 주식거래가 가능한 것이 핵심사항.

 

국내 산업 관련 특징

 

  1. 삼성전자 관련 뉴스
    •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핵심 기술 유출 사건 발생 (참고로 미국 기업 애플도 중국 직원이 자유주행 기술을 유출)
    • 삼성전자 업계 최초 12 나노급 D램 양산 시작.
    • 삼성전자 자율주행 알고리즘, 레벨 4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선행기술 확보. (수원~강릉 간 자율주행 시험 성공)
    • 미국 기업 "테슬라"와 차량용 반도체 등 첨단 산업분야 협력 방안 소식 부각.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공동 개발.
      • 삼성전자 전장반도체 부문 사업 확장
      • "모빌아이" 고성능 반도체 위탁 주문 계약 성사.
    • 삼성전자-코아시아넥셀,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오토' 솔루션 개발, 기술지원 및 기술검증 개발 협력.
    • 삼성전자-일본 소부장업체, 일본 요코하마에 반도체 R&D 센터 건설 예정. 3000억 원 투입, 2025년 가동 목표.
    • 삼성전자-한국은행 간의 오프라인 근거리 CBDC, MOU체결.
  2. 미국 IRA관련 보너스 규정 발표
    • 미국 내 태양광, 풍력 발전 시설 건립 시, 미국산 철광과 부품을 사용할 경우 추가로 10% 세금 공제 혜택.
    • 따라서, 국내 기업 "씨에스윈드, 한화솔루션" 등 수혜 예상.
    • [참고] 반면 미 의회에서 미국 자국 내 PCB사업을 보호 육성하는 '칩스법'이 의제로 발의. 첨단 반도체 기술 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의 리스크가 대두됨 (대표적으로 삼성전기, LG이노텍 거론)
  3. 증권사 CFD 계좌 관련
    • 금융위, 시중 18개 증권사 3400개 CFD계좌 조사 착수. 기간은 지난 40개월치. 
    • 각 증권사, CFD 계좌 증거금률 상향.
    • 5월 CFD 관련 반대매매, 522억 규모로 4월 보다 300% 증가 추세.
    • 금감원, 유사자문업자 일제 점검 및 위법 사항  즉각 조치 시행 예정.
  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챗GPT, 6G, 양자 기술 등 사이버 보안 체계 R&D에 4000억 원 투자 발표.
    • 기존 보호, 탐지위주체계 → 전환체계 (위험 행위자 식별, 사전 예방조치 강화)로 변경
  5. 자동차 부품주 수혜 현상 관련 특징
    • 현기차, 수출 실적 반영에 대한 부품주 수혜 현상 (참고: EU전기차, 미국 SUV 수출 폭 확대 실적 반영)
    •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2025년~2026년 전기차 대량 생산 및 부품 소싱 다변화 체제 구축 전략 목표
    • 미-중간의 갈등으로 인한 반대 수혜 현상으로 인한 북미 시장 전기차 부품 수주 독점 가능성 제기
    • [참고]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대량 생산 전략에 따라 폐배터리 시장도 관심.
      • 현재 입찰률은 300~400% 이상의 고가 입찰이 진행 중.
      • 향후 전기차 배터리의 특성상 5~10년 사용 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폐배터리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
  6. 우크라이나 관련, 방산-지뢰탐지 장비 지원 요청. 정부 지원 승인 할 듯.
  7. 삼성바이오로직스 -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 특허권 침해 소송.
    • 리제네론이 국내 특허청에서 취득한 안과 질환 치료제(아일리아) 관련 일부 특허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복제약이 침해했다는 것이 골자
  8. 디스플레이산업 혁신 관련 (지난 2월 발표된 K-칩스법 연장선)
    •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심 민간 자금 65조 원 투자. 정부 자금 1조 원 투자(R&D부문) 예정.
    • 2027년 세계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높이고, 경쟁국과의 기술 격차를 5년 이상으로 벌리는 동시에 작년 기준 65%에 그친 소부장 자급도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 정부는 세제·정책금융 지원, 인프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65조 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방침.
  9. 방산산업, 2023년 1∼4월 수출액 31.4조 원… 역대 최고치 증가.
  10. 임플란트산업, 중국 수출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수출액 70%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 성장세. (3,259만 달러 규모)

 

 

개별 종목 특징

 

  1. 공시 부문
    • "한국항공우주", 전, 현직 임직원 업무상 배임 혐의 발생. 100억 원 규모
    • "아난티", 제4회/5회 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 사채 5/15 소각 결정.
    • "지앤원에너지", "지오릿에너지"로 사명 변경.
    • "금양",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유튜브 방송 관련 첫 사례)
  2. 산업 부문
    • "하나기술", 275억 5130만 원 규모, 2차 전지 조립설비 공급 계약 (계약 기업은 비공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 "알루코", 1863억 4729만 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공급계약 (SK온 헝가리 법인)
    • "서진시스템", 미국 "플루언스에너지"사에 461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삼성디스플레이", 이매진(마이크로 OLED기업) 2900억 원에 인수 계약 체결.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건 관련, EU에서는 '시장 서비스 질 하락, 경쟁 제한 우려감 등의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8월까지 승인 여부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 발표. 관련해서 미국은 소송 검토 중이라는 소식.
    • "씨큐브", 자율주행 안전 핵심소재 중 하나인, Lidar(라이다) 센서용 다크톤 무기안료 개발을 완료, 특허 출원 예정.
    • "자이글", 미국 현지 LFP 제조공장 설립 추진소식 보도에 부각.
    • "서울반도체", 독일 법원 특허 소송 승소하며, 유럽 전역에서 관련 법 보호 확정 부각.
  3. 실적 부문
    • 어닝서프라이즈
      • "에코플라스틱", 1분기 매출 5,019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 영업이익 411.8% 증가.
      • "잉글우드랩", 1분기 매출 460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508% 증가.
      • "가온전선",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760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
      • "JYP ent", 1분기 매출 1,180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 사상 최대 매출 달성.
      • "YG PLUS", 1분기 매출 555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 영업이익 년 동기 대비 117% 증가.
    • 컨센서스 상회
      • "명신산업", 1분기 매출 4,367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 "아진산업", 1분기 매출 1,970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43.8% 증가.
      • "대한전선", 1분기 매출 7039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
      • "에스엘", 1분기 매출 1조 2,108억 원, 영업이익 1,041억 원.
      • "대동", 1분기 매출 4,008억 원, 영업이익 337억 원. 분기 최대 매출 기록.
    • 흑자전환, 실적개선
      • "미래아이앤지", 1분기 매출 51억 8,810억 원, 영업이익 18억 4,646만 원.
      • "토니모리", 1분기 연결 매출 312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흑자전환.
      • "한셈엠케이", 1분기 매출 863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흑자전환.
      • "노랑풍선", 1분기 매출 237억 원, 영업익 17억 원. 흑자전환.
    • 어닝쇼크
      • "줌인터넷", 1분기 매출 46.4억 원 영업손실 -6.8억 원 적자전환.

 

 

글로벌시황

 


글로벌 경제는 계속 성장 중?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에 관한 노랜딩 시나리오 (No Landing. 실물 경제가 침체나 소강상태에 빠지지 않고 상당기간 호황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가 재등장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유지 미국의 지역 은행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쏙 들어갔던 시나리오였습니다만,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기보단 저성장 기조 형태를 보이며 2023년 하반기 경제 회복 속도가 둔화될 것은 분명하지만 반등은 유효하다는 관점이 보이네요.


다만, 해당 시나리오에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현재의 글로벌 이벤트 리스크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죠.

  • 첫째, 미-중간 글로벌 패권싸움의 종식
  • 둘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및 유럽, 대만 확전 리스크 종식.
  • 셋째,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상업용 (PF) 부동산 신용리스크 해소

 

 

디폴트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것은 자살행위

 

하지만 위에 거론된 부분 말고 가장 중요한 최대 관점은 미국 부채협상에 관한 사항입니다.

 

양측은 2차 협상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지만 회의에 진전은 있었다고 발언했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G7회의, 쿼드미팅 후 현지시각 일요일 바로 복귀해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 정부 및 바이든 대통령: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는 확신"
  • 캐빈 매카시 하원 의장: "금주 안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미국의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표현.
    • 다만 대통령이 합의에 '큰 장애물'이라며 "대통령은 숨지 말고, 순방을 멈춰야 한다"라고 발언하며 여전히 날은 세우고 있는 모습을 연출.

상, 하원 의장은 결국 외부적 시선이 신경 쓰였는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다음 주 안에 합의 및 표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폴트에 대해서 언급했던 이 전의 시황에서처럼, 이런 상황을 비추어 봤을 때 결국 부채 협상은 할 건데 우리 정치적으로 해결할게 남았잖아? 일단 그것부터 해결하면 협상할게!라는 뉘앙스가 역시 강합니다.

 

시장은 이에 대해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부채협상을 해결하려는 것은 자살행위다라는 여론을 형성하기 시작했으며, 디폴트가 없을 것이란 전제 안에 지금은 방어적으로 주식을 매수할 때라고 표현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향후 시장의 흐름에 대해 인플레이션, 금리 동결 현상이 본격화하게 되면 증시는 소형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리인상이 중단되면 역사적으로는 소형주의 상승률이 더 높게 측정됐다는 BOA의 보고서 내용이 발표되면서입니다 (실제 통계적으로 그런 흐름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도 지난 몇 주간 보수적으로 움직이면서 소형주의 움직임에 집중해 모니터링하고 있긴 합니다.

시장이 하락할 때 대형주는 줍줍 하는 시기수익은 소형주에서 내는 것이라는 작은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국내 증시는 대형주의 수급 현상이 더 크게 와닿고 있긴 합니다.

 

 

AI 관련주의 미래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한 산업 중 인공지능(AI) 산업을 놓칠 수 없겠죠.

주가 상승에 나타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조만간 국내 관련주도 등락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업인들은 낙관론을, 정치인들은 위협론을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의회 청문회에서 AI위협론의 대표 발언은 "AI는 전 세계 위협이 될 것이며 규제가 필수적이다."라고 하였으나, 월가를 중심으로 퍼지는 AI 낙관론은 "AI 덕분에 기업 이익률 커지고 상승장이 온다.”, "경기침체 리스크에만 너무 집착하고 있으면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투자기회의 큰 파도를 놓칠 수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AI 관련주들이 나스닥 100 지수를 52주 신고가 구간으로 밀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당연히 규제는 되야겠지만 시대의 흐름이 바뀌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겠지요. 관련주 모니터링을 다시 시작할 시기가 멀지 않은 것 같네요.

 

 

일본의 청사진은 현실화될까?


G7회의 개최, 워런버핏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일부 반도체 기업의 대만 리스크 회피처로 일본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을 중심으로, 월가에서는 일본 시장이 상당히 매혹적인 상황이라며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주 니케이 지수가 핫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일본으로의 한국인 여행객이 2022년 대비 125배 폭증하여, 한국인의 소비 규모가 2조 원 정도일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국내 여행주 수혜 관점에서 모니터링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응?


중국시장에 관해서는 국제사회가 중국에 일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일부 기업은 완전 사업철수를 결정하는 등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기업은 미-중간의 힘싸움이 끝날 것이라 보고 사업을 오히려 확장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외인, 미 증시의 영향력이 강해지면 국내 주도산업의 섹터 흐름은 회귀할 것이란 생각과 국제 정세, 시장의 흐름은 혼잡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어느 장단에 놀아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

 

 

미국 관련 특징

 

  1.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예상치 상회
    • 1년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예상치 4.4% 발표치 4.5%
    •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예상치 2.9% 발표치 3.2%
    • 주목할 점: 5년 이상 장기 인플레이션 12년래 최고 치를 기록. 미국 내 경기 둔화치를 가속화.
    • [참고] 미국 가계부채가 1분기 17.5조 달러 넘어서며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계부채,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계속 제기되며 신용 경색의 우려감을 생성하고 있음.
  2. 미국 선물시장 6월 FOMC 금리인상(베이비스텝) 확률 상향반영
    • 0.3%에서 15.5%로 반영하다가, 주 후반 재차 40%까지 상향반영 시작.
    • 연준의 중도 성향 의원들도 매파적 의견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 및 일부 시각에서는 6월 금리인상을 건너뛰고 7월 다시 인상하는 제안이 있기도.
    • 이유: 미국 내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라고 바라보는 연준의 매파적 시각. 부채 협상의 난항. 디폴트 시 피해규모 전망치 발표 등의 이유
    • 반전의 시각: 디폴트 해소 시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은 1% 미만에서 27% 이상으로 전망되었음.
    • [참고] 미국 금융권은 디폴트시 영향에 대한 대비 태세 돌입한 것으로 보임.
      • 금융권은 이미 디폴트 발생 시 플랜을 짜기 위해 트레이딩과 기업뱅킹, 소비자뱅킹 부문 책임자들을 모아 TF대응팀을 꾸리고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있다고 알려짐.
      • 또한 디폴트 발생 상황에 대해 고객들에게 자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여파로 관련 운용 해지 비용이 급등하고 있다고 알려짐.
  3. 미국 전략 비축유 재매입 개시, 유가급등설 대두.
    • 2021년 이후에 지속적으로 전략비축유를 방출해 온 미국 정부가 2년 만에 보충으로 전략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짐.
    • 유가의 현재 흐름은 하방압력을 받고 있지만 유가가 재차 급등할 가능성이 우세하다는 시선.

 

중국 관련 특징

 

  1. 중국 신용 둔화 - 경제 회복, 성장 지연 우려감 대두.
    • 산업생산 지수: 5.6% 증가
    • 소매 판매 지수: 18.45 증가
    • 청년 실업률: 20.4% 증가 (중국 청년 5명 중 1명이 실업자라는 분석)
    •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4월 고정자산투자 규모: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시장예측: 5.3%). 예상치 하회에 따른 불안 심리가 조성.
    • [결론] 각종 경제지표 대부분 전망치 하회하는 결과 발표. 중국 경제 회복이 시장의 기대치보다 미약하다는 증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분석.
    • [참고] 해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중국채 매각이 재개되었다는 분석에 따라 미-중간 금리차가 확대 중.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은 17일 기준, 6.9748위안으로 0.35% 가치 하락.
  2. 중국 '완연한' 형태의 디플레이션 진입했다는 판단 대두.
    • [참고: 디플레이션]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
    • 글로벌 최초의 상황으로 중국의 기업 간 채무가 심각 수준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연쇄 유동성 위기론 대두.
  3. 중국 금융시장 개방 확대 → 외국인 투자자들 대상, 3조 달러 스왑시장 확대 개방 예정.
    • 기대효과: 외국기관투자자들이 낮은 비용으로 중국 역내 시장에 참여. 역외 시장 (자국의 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금을 운용하거나 조달할 수 있는 금융시장)의 유동성 보다 역내 시장의 유동성이 커지게 되고 이에 따라 금리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상승.
    • 단, 아직까지는 외국인 투자 유치가 부진한 편이므로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

 

 

기타 글로벌 이벤트

 

  1. G7-EU, 러시아 가스 수입 재개 금지 조치
    • EU는 이번 전쟁으로 인해 가스에 의존하던 유럽 난방시스템 교체 움직임 -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
    •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유럽에 재판매하며 차익거래 중이라는 소식 - EU의 대응책에 주목.
  2. "바이낸스", 캐나다 당국 규제 영향에 의한 시장 철수 결정
    • 참고: EU 가상자산법 승인, 2024년 6월 시행 예정
  3. 국제 구리가격, 5개월 새 최대 폭 하락
    • 국제 구리가격의 경제 지표로서의 의미: 경기 침체를 나타내는 하나의 선행 지표.
    • 가격의 하락 → 수요 감소를 의미 → 기업의 투자감소 현상 → 소비 감소
    • 즉, 실업률이 높아지기 전 선행지표로서 '경기가 침체될 확률이 높다'라고 판단하게 됨.
    • 특히 구리의 소비 같은 경우는 미국과 중국이 대부분을 차지  - 양국의 경기 침체 현상 및 국제 인프라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
  4. "테슬라", 중국 시장 판매된 대부분의 차량 브레이크 결함, 리콜사태 발생.
    • 전기차 배터리를 페라이트로 전량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
    • 희토류를 중심으로 한 원자재 수급 제한 리스크, 비용 증가 리스크 해소 목적
    • 인도에 생산공장 건설을 제안했다는 소식, 따라서 생산공장을 중국에서 인도로 옮길 수 있다는 부분을 시사.
  5. 흑해 곡물 협정 만기, 2개월 연장 (튀르키에 대통령 발언)
    • 현 튀르키에 대통령이 친 러시아 성향 - 푸틴 대통령이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란 분석.
    • 따라서 튀르키에 대선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 있으며, 2개월이라는 시한부 연장이라 리스크 해소 판단 불가.
    • 현재 러시아가 주도권을 잃어버리고 중국이 오히려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시선이 있음.
  6. 중국 철강 감산 시작, 국내 수혜 예상 관련주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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