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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첫걸음 딛어보기 1편 (프롤로그):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

재테크 첫걸음 딛어보기 2편: 재테크, 그 항해를 향한 첫걸음

재테크 첫걸음 딛어보기 3편: 가계부 정리, 현금흐름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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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을 통해 종잣돈을 모으자

 

자~ 이제 공부도 했고, 나의 자산도 확실히 들여다보았다면 재테크를 하기 위한 돈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빚을 내서 바로 시장에 들어오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그것보다 현명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적금은 재테크를 시작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다.

 

혹시 의외인가?

"재테크를 이야기하면서 적금을 이야기 하다니 뭐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공부만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또한 자산을 잘 정리해 두었다면 이제 씨앗돈이 필요하다.

 

씨앗돈이 있어야 재테크든 뭐든 시작할 수 있다.

빚을내서 할 수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빚으로 시작하는것과 작은 씨앗돈이라도 내 자본으로 하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엄연히 말하면 마이너스 금리에 살고있는 이 시대에 적금은 더 이상 재테크 수단은 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수단은 될 수 있다.


왜 적금이 필요한 것인가?

 

적금은 종잣돈(시드머니, 혹은 씨앗돈)을 마련하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이고, 계획을 세워 돈을 모아가는 수단이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반드시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대출의 늪에서 벗어 날 수 없을것이다.

그리고 빚을 내서 재테크가 아닌 빚테크만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과정이 가장 튼튼한 버팀목이 되줄 수 있기 때문에 꼭 적금을 이용할 줄 알아야한다.

 

위에 언급했듯, 아무것도 모르고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으로 빚을내서 무작정 달려들다보면 혼쭐이 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이러한 실수와 후회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종잣돈을 충분히 모으는 예행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실, 지금도 이 과정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습관이란 참 무서운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럼 적금의 활용은 앞서 언급한 공부를 마치고 해야 할까?

아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면 된다.

 

적금이란 상품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계륵"과 같은 느낌이 분명 있다.

막상 하려니 금리도 저조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 왠지 손해 보는 것 같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금은 꼭 활용해야 하는 상품인것은 분명하다.


 

 

1. 적금은 돈을 안정적으로 모으기가 수월하다.

 

종잣돈(씨앗돈)을 일부라도 모으기 위해 안정적으로 돈을 모으는 상품은 적금이 유일하다.

 

물론, 약간의 목돈을 일시적으로 납입하고 돈을 모을 수 있다면 상황은 좀 다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예금이나, 간접투자 상품을 같이 활용하면 종잣돈을 모으기가 쉬워진다.

 

하지만, 매월 적립하며 차근차근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적금만큼 안정적인 방법은 없다.

 

그렇게 조금씩 모아가면서 목돈을 모아야 한다.

 


2. 만기 기간은 어떻게 해야 적절할까?

 

적자금을 생각해 보면 된다.

만약 목적 자금이 지금 내가 모을 수 있는 돈보다 크다면, "시간을 길게 정하고 시작"하면 된다.

적금의 만기 일자를 늘리라는 것이 아니라 돈을 모으는 기간을 늘리라는 것이다.

 

적금의 만기기간 또한 당사자의 선택에 따르기 나름이지만, 나라면 "1년 이내로 가입" 할 것이다.

솔직히 나는 적금을 1년이상 만기기간을 두고 가입하는건 바보 같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돈의 활용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어차피 활용할 돈이기 때문에 길게 묶어서 그 역할을 못하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나라면 1년 이내에 기간을 두고 가입한 후에, 만기가 올 때마다 모인 돈을 가지고 또 다른 상품을 가입하거나 활용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

짧게 6개월에서 1년간의 기간을 유지하면서 적금을 진행하고 만기금은 용도에 맞게 사용할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돈이 모일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적금의 활용 목적이다.

그러고 나서 목표했던 종잣돈이나 씨앗돈이 모이면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할 것이다.


3. 중도 해지 않고 모을 수 있을까?

 

앞서 예를 든 것처럼 무슨 일이 생기면 중도 해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도 해지를 통해 "본연의 목적"이 흔들려서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앞편에서 말한 대로 분산 가입하는 게 좋다고 생각 하는것이다.

 

물론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생활을 하면 어느 순간 어떻게 돈이 들어 갈지 모르는 일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은 때에 따라 맞게 처신하면 되지만 처음부터 중도에 해지하는 게 겁이 난다면

"무리하게 납입 금액을 정하지 말자"

이렇게 되면 오히려 돈을 모으려다가 돈에 잡아먹혀 빚을 만들게 될 수도 있고, 그 빚을 갚으려 적금이 만기가 되면 돈을 돌리면서 목적을 잃을수도 있다.

당장 무리한 금액을 납입하는것보다 시간을 이용해서 꾸준히 할 수 있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4. 어떤 상품에 가입할까?

 

상품은 각 은행마다 넘쳐 나고, 너무나 다양하다.

각 은행의 주력 상품이 있고 혜택이 많은 상품도 있을 것이고, 기간에 따른 상품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영업 창구나 인터넷 홈페이지, 적금 비교 사이트를 활용해 나에게 맞는 상품을 가입하자.

 

다만, 정기 적금보다는 자유 적금을 추천 해본다.

 

자유 적금은 정기 적금보다 이율은 낮다.

이는, 은행은 고객이 맡긴 돈을 사업비나 대출, 투자자금으로 활용하고 소정의 이자를 고객에게 지급하는데 갑자기 고객이 상품을 해지한다면 은행의 사업비에 약간의 위험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 부담 덕에 은행이 돈을 활용하는데 있어 약간의 제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 적금 보다 이율이 조금 적은 것이다. 

 

"정기 적금은 끝까지 정해진 금액을 납입한다는 약속" 이지만,  "자유 적금은 조건부 약속" 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꼭 약속을 지킬 필요는 없는 그런 상품이 되는것이다.

또한 앞서 밝혔다시피 적금의 이율은 크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원금만 신경 쓰면 된다.

 

또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정기 적금은 중도에 해지를 하면 약정된 이자를 다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고, 고객에게 약간의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중도에 납입을 일시 중지하거나, 납입을 불가피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 그 기간만큼 만기일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그에 반해 자유적금은 그런 부분들에서 일정 부분 자유로울 수 있다.

자유 적금은 해지도 자유고, 중도에 납입이 안되더라도 만기일이 같다. 납입 중지가 되더라도 내 뜻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자점이 있다.

그래서 자유 적금을 추천한다.

 

하지만, 만약 아래와 같은 조건이 맞는다면 가능하다면 꼭 활용했음 하는 적금 상품이 있다.

조건이 맞는 사람이라면, 각 지역과 연계되어 있는 청년, 노동자, 학생 등의 이름이 붙어 있는 지자체 혹은 정부 지원 자금 적금을 가입 해두길 바란다. 일정 부분만 납입하더라도 돌아오는 혜택이 크고 이율이 높기 때문에 하나쯤은 가입해서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간이 길고 만기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상품이다. (그것 역시 자신의 선택이지만 분명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적금 상품과 더불어 세이프 통장 (파킹통장), 비상금 통장, CMA 통장 등도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돈을 유동적으로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빚을 내서 빚테크를 하는 방법보다 스스로 기간과 목적을 정해서 종잣돈을 모으는 게 더 값어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종잣돈으로 투자를 시작할 때 그동안 고생한 것이 생각나서 좀 더 공부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지 않을까?

 

재테크의 마지막은 어찌 되었던 투자다.

그 투자는 단단한 종잣돈으로부터 시작한다.

아깝고 돈을 모으는 과정의 어려움을 모른다면 그 돈은 휴지조각이 될지도 모른다.

돈을 모아가는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벌 수 있다.

 

당장 투자를 시작한다고 내가 사는 인생이 달라지는가??

아니다. 2년, 3년 뒤에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 상황이 달라질 뿐이다.

먼저 적금을 통해 확실한 자금의 목적을 세우고 모으는 방법을 터득하자.

그리고 그 시간 동안 투자를 준비하고 공부하자..

그래서 나는 적금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었고 기록해두고 싶었다.

 

그럼 다음 편은 적금의 효율적인 활용과 재테크 활용 방법에 관한 글을 남겨 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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