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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투자란 무엇일까? 1편: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분산투자란 무엇일까? 2편: 기간 그리고 투자 방법 정하기

분산투자란 무엇일까? 3편: 투자 종목 고르기
4편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성향의 재테크"

 

지금까지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투자를 간략하게 설명해 보았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 짝꿍이는 원금 손실 나면 눈물이 난다고 한다. 왜?

 

원금이 손실나면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맞다. 원금이 손실났을 때 대처 방안을 모르고 대응을 못하면 공격적인 투자는 할 수 없다.

나라고 손실 난 적이 없을까? 있다.

 

그럼 원금을 지키고 싶은 보수적인 투자자는 투자를 하면 안 되는 것일까?

과감하게 말하자면 아니다.

 

여기서 우리는 투자의 본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투자의 본질은 무엇일까?

대부분 사람들은 투자의 본질을 돈에 국한시켜 놓는 경향이 있다.

여기서 과감히 말해 보자면 나는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투자의 본질은 시간이다.

투자는 시간을 사는 행위다.

돈이라는 물질을 들여서 시간을 사는 것이 투자다.

 

그리고 그 투자의 목적이 자산의 증식이다.

 

그 성적표를 받아 드는 것이 수익, 혹은 손실이라는 결과다.

이 점부터 명심하고 이 글을 살펴보았으면 좋겠다.

 

만약, 나의 성향이 보수적인 사람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볼 사항이 있다.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남들이 하니까 자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또 하나, 나는 원금이 절대 손실나면 안 되는 사람인가?

혹은, 원금의 일부가 손실이 나도 견딜수 있는 사람인가?

만약, 원금의 일부가 손실이 나도 견딜수 있다면 그 비율 몇 % 정도 생각하고 있는가?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던,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던 기본적인 틀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어렵게 접근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자신의 성향에 맞춰 유연성 있게 투자 비중을 구성하면 되는 것이다.

 

금융기관의 중복되고 복잡한 설명처럼 응대할 필요가 없다.

 

나는 시간에 투자할 준비가 되었나?

하지만 나는 보수적인 투자자인가?

투자 원금의 일부 손실을 감당 할 수 있는가?

아니면 원금은 무조건 지켜야 하는가?

 

이 네가지 질문만 스스로에게 해보자!

투자는 분명 해야하는 한 가지 수단이다.

그럼 보수적인 투자자인 나는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지 내 생각을 풀어 보겠다.

 

나는 원금을 최대한 지켜야겠다.

하지만 투자는 해야겠다.

 

그러니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은 포기하겠다!!

대신 난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하겠다.

단 은행이 주는 이자보다는 1%라도 높은 수익을 이자로 받아가야겠다!!!!

 

라는 마음을 갖고 접근해 보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최대한 원금을 보존하면서 투자하자.

 

보장과 보존은 다르다.

 

보장은 100% 원금의 손실이 나면 안 되는 것이고,,

보존은 최대한 원금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공격적인 투자와 보수적인 투자의 가장 큰 차이점이 보인다.

 

공격적인 투자자 수익에 목적을 두고,

보수적인 투자자 원금을 보존하고 최대한의 이자에 목적을 둔다.


자금의 목적 정하기

우선 자금의 목적부터 정해보자.

투자 운용 자금, 예치 혹은 적립 운용 자금

 

이렇게 2가지로 분배할 것이다.

먼저,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의 규모부터 파악해 보자.

 

이전의 예와 마찬가지로 1억이라는 자산이 있다고 예로 들어 보자.

(역시 1억이라는 돈에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대부분 그만큼의 돈은 없을 수 있다.

1,000만 원이든, 100만.)

 

그리고 그 돈을 작더라도 용도에 맞게 쪼개 놓을 필요가 있다.

 

앞서 한 질문을 기억하자.

 

사실 투자에서 원금을 보장해주기란 어려운 일이다.

일부 원금을 보장해 줄 수는 있다.

하지만 98% 이상이 원금을 보장해주지 않을 것이다.

 

그럼 나는 원금의 어느 비율까지 손실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그 비율에 맞춰서 자산을 분배하면 된다. 이 부분은 스스로 정해야 한다.

 

만약 예로 들어, 원금의 30%까지 손실을 감당할 수 있다면

나는 투자 운용자금 3,000만 원, 보수적인 예치/적립 자금은 7,000만 원으로 분배 먼저 할 것이다.

 

 

원금 손실비율을 고려한 투자자산 배분의 예시. 각 목적에 맞는 상품은 아래 기술하였다.

 

그리고 투자 운용 자금 3,000만 원은 중 1,000만 원은 장기 펀드에 투자할 것이고,

1,000만원은 3년 안에 마무리되는 간접투자 상품에 투자할 것이다.

 

이 두 상품에 가입할 때 유의할 것은 원금보존이라는 말이다.

상품 설명서에 원금 보존을 위해 노력하려는 의지가 적혀 있어야 한다.

또한,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되, 최소한의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마지막 1,000만 원은 3~5년이라는 시간을 염두에 두고 대형 우량주 중에 배당을 주는 주식에 직접 투자할 것이다.

이 투자 자금은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다.

 

하지만 대형 우량주, 특히 배당을 주는 종목들은 크게 무너지지 않는다.

즉, 원금의 100%를 손실 낼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투자운용자금 (1): 장기투자펀드

먼저, 장기 투자 펀드.

 

거치, 혹은 예치식 펀드 중에 세제혜택이 있는 상품들을 찾아보자.

보통 기간은 5, 7, 10년 이렇게 나뉘어 있을 것이다.

 

이중에 원금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투자성을 가지고 있는 상품을 찾아보고,

은행, 증권사 등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정보를 최대한 모으고 공부하자.

그러고 창구에 찾아가 이런저런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자!

그러고 나서 내게 부합하는 상품이 있다면 가입하자!

 

단, 보험사 상품은 권하지 않는다.

보험사 상품은 사업비와, 보장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내가 맡긴 금액이 처음부터 마이너스로 시작한다.

원금이 마련되는데만 7년가량 소요된다.

7년이 지나야 만 사업비가 상각이 되고 보장 보험료 납입금액이 충당된다.

 

그보다 이른 시기라면 수익이 원만하게 많이 나야 가능하다.

절대로 투자 수단이 될 수는 없다.


투자운용자금 (2): 간접투자상품

두 번째, 3년 안에 마무리되는 간접투자 상품은 ,

은행의 방카슈랑스 투자 상품, 그리고 증권사의 지수 관련 펀드, 국내 대형 우량주 관련 펀드 등을 찾아보자..

 

그리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용되는 상품을 찾아야 한다.

인터넷, 펀드 설명서 모두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하자.

 

그리고 그중에 내게 부합하는 상품을 가입하면 된다.

단, 직접 발품을 팔고 서핑을 하고 상품설명서를 읽어 보아라.

 

그리고 공부하자!

 

무턱대고 창구로 찾아갔다간 금융기관의 주력 판매 상품만 덜컥 가입하거나,

상품설명서에 적혀있는 원금손실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는 말을 놓치게 된다.

 

은행이나, 증권사는 내가 이용하는 수단이다.

그들에게 돈을 벌어주고 나는 손해를 입는 엄청난 실수는 해서는 안된다.


투자운용자금 (3): 주식

마지막 투자자금은 어떤 주식 종목을 사야 할까??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나뉘어 있다.

두 시장의 종목은 3,000가지 종목에 육박한다.

 

그중에 코스피에 편입되어 있는 종목,

그리고 그중에도 코스피 200에 편입되어 있는 종목을 찾아보자!

코스피 200에 편입된 종목은 포털 사이트에 검색만 해도 띄워준다.

 

그중에 나와 관련된 종목들을 추려보자!

한번 들어 봤을 만한 기업이 아니다.

나와 직, 간접적으로 연결된 기업들을 찾아보는 것이다.

 

내가 근무하는 기업.

내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내가 물건을 사는 기업.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

 

그리고 그 기업 제품이 좋은지, 좋다면 무엇이 좋은지 기록하면서 분류해보자.

그리고 그 기업 중에 배당을 주는 기업이 있는지 살펴보자.

 

우선적으로 배당을 주는 기업을 따로 분류해 보자!

그중에 내가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있는가?

그럼 그 기업을 사두면 된다.

한 기업이라도 상관없고, 둘 이상의 기업이라도 상관없다.

 

예를 들어서 나는 폰을 갤럭시를 쓰니 삼성전자를 찾았다.

그리고 나의 컴퓨터나 노트북은 LG 그램이니 LG전자를 찾았다.

 

그럼 이 두 기업의 시장 주식시세를 확인하고 투자 자금을 나누어서 사면된다.

그리고 잊으라. 나는 주식에 투자한 적이 없다 라고 암시를 걸어라.

 

그러면 어느 날 증권사에서 문자나 메일이 올 것이다.

"ㅇㅇ종목의 배당금을 확인하십시오."

라고 하면 그때 확인하면 된다!

 

단기간 시세가 오르고 내리든 간에 크게 신경 쓰지 말자.

그냥 소정의 배당금을 받아라. 그리고 놔두자.

 

단, 주식의 가격이 폭락한다면 팔고 대용할 수 있는 다른 종목을 사라.

그러다 시세가 상승하면 좋은 일이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은행이자보다는 나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그때쯤 더 사고 싶다면, 부담 없는 선에서 조금씩 더 사두면 된다.


예치/적립자금의 활용

이제는 나머지 보수적인 자금이라고 분류했던 7,000만 원의 활용 방안을 생각해보자.

나는 이 자금 중 4,000만 원은 원금 보장이 가능한 지수 펀드 ELS 등에 가입할 것이다.

 

단 상품설명서에 원금 보존인지, 보장인지 확실하게 살펴보고, 보장이 되는 상품에 가입할 것이다.

채권형이라도 상관없다.

목적 자체가 은행이자보다 높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지 어마어마한 수익을 바라는 것이 아니니까!

 

이런 류의 간접 투자 상품은 이자 개념으로 약간의 수익을 주면서 원금 보장이 되는 상품들이 있다.

다만 상담직원이 권하지는 않을 수 있다.

왜? 대부분 영업소의 고객 유치를 위한 미끼 상품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큰 수익이 없다.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주력 판매 상품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스스로 직접 찾아보고 상품을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내게 부합하는 상품을 찾아 가입하면 된다.


나머지 3,000만 원은, 가장 보수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자금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금의 용도는 적립 자금이다.

 

그래서 난 이 자금중 2,000만 원을 신탁, 채권 상품에 가입할 것이다.

 

큰 이자를 바라서는 안 된다..

그냥 몇 백 원의 이자라도 돈이 굴러간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그거면 된다.

 

그리고 나머지 1,000만 원 중 500만 원은 예금 으로 가입해 두고,

500만원은 CMA 등의, 예비자금의 목적으로 예금할 것이다.


이렇게 직, 간접적인 투자 배분이 끝났다.

살펴본 것처럼 나의 투자 성향이 보수적이라고 해서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시장에는 엄청 많은 수의 상품이 존재한다.

그중에 내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투자해서 찾아야지만 원금을 최대한 지켜가면서 투자할 수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해야만 자산의 가치가 단 1%라도 올라간다.

 

실제 이 구성의 가장 공격적인 투자처는 배당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부분이다.

실제 내 자산의 10% 정도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얼마든지 조율하면 되는 것이다.

더 보수적으로 운용해도 된다.

 

말 그대로 나 스스로가 나의 자산 펀드매니저가 되는 것이다.

 

나는 1,000만이니 이걸 못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면, 축소하면 된다.

300만 원을 투자운용하면 된다. 

 

혹시 300만 원의 투자가 적다고 생각해서 어디든 투자하지 못할 것 같다면, 

간접투자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을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우량 배당주 중에 시세가 한 주당 10만 원 아래 주식을 사면 된다.

 

걱정하지 말고 찾아보고 공부하고 실행하자!

우리는 그것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돈이 알아서 움직여 줄 것이다.

 

자산이 1,000만 원 미만이라면, 적립하고 종잣돈을 모으는 작업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 부분은 또 다른 글을 준비하고 있다. 정리해서 또 올려 보겠다.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원금을 100% 보장하여 지켜준다는 말은 98% 당신을 기만하는 말이다.

그런 말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내 원금을 지키면서 소정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를 해보자.

 

최대한 원금을 보존하면서 조금이라도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실행하자.

그럼 그것이 투자의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라고 장담한다.

 


"Epilogue. 기억하자.
나는 돈을 주고 시간을 사는 것이다."

 

 

생각보다 긴 이야기가 되어 버린 듯하다..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본다.

 

그리고 또 하나.. 투자는 예측과 상상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현실이 되어야 수익이 실현된다. 이를 시나리오라고 한다.

마치 드라마나, 영화 시나리오처럼 현실을 참고하여 상상을 하고 이를 현실로 만드는 작업이다.

 

나는 그래서 시나리오 매매라고 한다.

 

당신의 시나리오가 해피엔딩이면 사라. 하지만 새드 앤딩이라면 팔아라.

 

투자는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모니터나 폰 화면에 찍힌 숫자는 돈이 아니다.

수치일 뿐이다. 수치가 돈이 되려면 팔아서 현실화시켜야  한다.

 

명심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가격에 파는 것이다.

누군가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이 30% 상한가가 되었다는 말이 부러운가?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상한가에 그 종목을 팔지 않았다면, 언젠가 그 종목은 -30% 하한가가 될 수도 있다.

 

직, 간접 투자 상품도 마찬가지다.

나는 돈을 주고 그 상품이 운용되는 시간을 사는 것이다.

만약 그 상품이 새드 앤딩이 될 것 같다면 주저 말고 상품을 해약하면 된다.

 

“지금 해약하시면 약정된 수익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말에 현혹되지 말라.

때론 원금 손실이 나을 때도 있다.

 

명심하자.

 

내 자산이 굴러다니는 시장에서 내가 선택한 방법이 해피앤딩이라면 끝까지 지켜보아라.

다만, 새드 앤딩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주저 말고 팔아라.

그리고 절대 뒤돌아 보지 말아라.

 

세상에 내 자산이 굴러 다닐 종목, 상품은 널리고 널렸다.

그것을 찾아내는 눈이 내 자산을 증식시켜 줄 것이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꿈꾸는 사람, 거대개미, Madein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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