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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Prologue.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분산투자에 관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이나,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분명 들어 봤을 만한 말이다.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어필하는 말이다.

 

한 바구니에 잘못 담았다가 깨지면 모두 깨져 버리니까..

 

갑자기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가깝게 지내는 동생이 갑자기 이렇게 물어봐서이다..

 

"형님. 1억 정도 주식 투자를 할 거면 뭘 사면 됩니까?"

"? 갑자기?"

"아니, 뭐 좀 찾아보니까 뭘 한 번에 다 사면 안 되느니, 분할 매수를 해야 한다니, 어려워요."

 

대충 뭐 이런 대화였다.

 

그러고 나서 장황한 나의 설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글을 써보게 되었다.

 

조금씩 문단을 나누어 매일 연재해 볼 생각이다.


먼저,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어떤 종목을 사려고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여 투자할 것인가??"

 

내가 스스로 원금의 대부분이 손실이 나도 괜찮은 사람인지..

일부 원금 손실을 감안하고 나서도 수익이 조금 있었으면 좋겠는지..

아니면 원금은 무조건 지켜야 하는 그런 사람인지..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한다.

 

누구나 주식 투자를 할 수는 있지만, 그 안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드물다.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 중에 꾸준히 수익을 가져가는 사람은 더 드물다.

 

원칙이 있고,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천지 차이다.

 

그래서 투자 성향이 중요하다..

비중을 나누어야 하기 때문이다.

 

딱 정해서 주식만이 재테크의 답은 아니다.

주식은 원금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는 지옥 같은 투자처가 될 수도 있다.

 

재테크를 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은 무궁무진하다.

 

적금, 예금, 펀드, 연금, 부동산, 경공매...

세상의 돈이 흘러 다니는 곳은 보수적인 상품, 중도적 인상품, 공격적인 상품이 모두 존재한다.

그 중에 성향에 맞게 먼저 선택하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글과 내 생각이, 그리고 내가 취하고 있는 방법이 정답은 아니다.

 

나는 매우 공격적인 투자 방법을 선호하는 사람이다.

여러분은 어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를 하겠다면 어떤 방법으로 자산을 분배하는지 말해 보려 한다.

 

먼저, 나는 전업 투자자가 아니다.

엄연히 재테크 용도로만 주식거래를 하고 있다.

 

내가 주식을 거래하는 목적은 재테크이다.

재테크는 소소한 수익이라도 내 자산을 증식시키는데 그 목적을 둔다.

그래서 난 공격적이지만 위험을 피할 수 있게끔 자산을 배분하여 투자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분산투자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분산투자를 한다면서 지나치게 많은 종목을 사들인다.

 

자금의 100%를 종목만 분산시켜 매수한다.

종목 분산도 분산투자의 한 부분일 수는 있다.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라. 그리고 바구니를 조심해라."

 

라는 말도 있으니까..

 

어쨌든 나는 종목 분산 전에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분산투자의 첫걸음은 

종목 분산이 아니라, 자산 분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종목에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 시장에서 모든 돈을 손해 볼 수도 있다.

분산해 놓은 모든 종목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분산한 모든 종목이 손실이 나버리면 방법이 없다.

대응도 할 수 없고, 원금 생각에 매도를 할 수도 없다.

그렇게 무너지는 사람을 많이 보았다.

 

만약 그렇게 되어버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럼 최소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종목 분산보다는 자산분배에 먼저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동생의 상황처럼 내가 1억이라는 돈을 투자한다면,

 

난 내 자산의 3/1인 3,000만 원은 예비금으로 두고,

7,000만 원을 투자자산으로 활용할 것이다.

 

투자자산도 기간에 맞춰 다시 분배할 것이다.

 

예를 들면, 장기적으로 가장 큰 투자금액인 3,000만 원을.

중기적으로는 2,500만 원을.

단기적으로 1,500만 원으로 배분하여 사용할 것이다.

, 없어도 그만이라면 1억 원 모두 단기 투자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지 않은가?

 

없어도 되는 그런 돈은 없다.

 

그러니까 자산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분산해서 잘 투자하는 게 훨씬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딱! 이런 식으로 나누지 않아도 된다.

일부를 부동산 투자를 할 수도 있고, 간접투자를 병행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산을 나의 투자 성향에 맞춰 어떤 비율로 분배할 것인가?" 

라는 점이다.

 

그리고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공부를 좀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 자산을 지키고 증식시키는 일인데 공부는 좀 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후에 종목을 선택하기 전, 왜 그 종목을 선택하는지 스스로 납득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후회는 있어도 절망은 하지 않는다.

 

                                                                  -꿈꾸는 사람, 거대개미, MadeinJJ-

 

 

P.S 다음 편은 기간에 따라 자산을 분배하고
내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아보는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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