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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일 ~ 7월 7일 27주차 주마감 시황

 

 

*지난 26주차 시황은 개인적인 일과, 사업적인 일이 너무 바쁜 한 주라 시황 정리를 한 주 건너뛰었습니다.*

 

 

청사진이 없어졌다! 결국 강세장은 청사진일 뿐이었나?

 

시장은 여전히 개별 종목 강세 현상과 위험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개별 종목 강세 현상도 일부에 국한되며,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로 인한 이차전지 관련주 및 자동차 부품 관련주들 수혜현상이 부각되는 것 이외에는 다른 테마군이 형성되지 않는 한 주였다고 보입니다.

 

 

주 초반과 주 후반, 너무나 다른 모습

 

주 초반,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포지션이 포착되며 수급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연출했고, 코스피대상 52주 신저가종목의 낙폭과대가 만회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만 상반기 15조 원 규모 (이 중 12조 원 규모가 삼성전자에 집중)로 10년래 최고 수준의 순매수 수급현상을 보였다는 소식도 전해졌죠. 

 

하지만 순매수 거래대금이 26주 차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시장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심을 낳던 상황에..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뀐 건 7월 5일 기준입니다. 거래대금이 소폭 증가하면서 순매도 물량이 시장에 던져지기 시작했습니다. 

 

7월 5일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10,000 계약 이상을 매도하며 하락 시그널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주중 차익실현 매물들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고, 연준의 FOMC회의록 공개 여파,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이 지연되며 골드만삭스가 7월 6일 일부 중국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결국 주 중반부터 시장이 하락하는 약세 현상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전문가 집단은 청사진을 제시?

 

리서치 센터 vs. 필드 트레이더 (국내, 해외 포함)

 

국내 다수의 증권사 리서치 센터올해 하반기 코스피에 대한 기준치를 높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시각에선 3~4분기 내내 박스권에 갇힐 전망을 내놓고는 있으나, 리서치 센터 대부분은 코스피 밴드 상단을 2,700~3,000P으로 상승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하락 흐름이 단기적인 변수일 뿐이며, 다시 상승세 혹은 박스권이 레벨업 될 것이라 전망을 하고 있지만, 다만 코스피 상승의 변수로 금리, 삼성전자의 주가 및 반도체 업황 개선, 중국의 리오프닝 속도 등을 거론하며 도망칠 언덕도 마련하며 밑장을 빼두기는 했네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판단은 저러한데 필드의 트레이더, 펀드매니저들의 생각은 달랐던 모양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순매도 포지션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는 "JP모건 글로벌 매크로 오퍼튜니티 펀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시장의 약세 배팅을 고수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리서치 센터의 연구원들이 맞을까요? 필드의 트레이더 집단의 행동이 맞을까요?

저는 후자에 맞춰 대응할까 합니다.

언젠가부터 리서치 센터들의 밴드 상단 전망이 높아지면 또 다른 인간 지표가 생기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외 트레이더들, 신흥국 하반기 금리 인하 배팅 시작

 

한국 시장을 포함 신흥국들이 선진국보다 먼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 고점을 찍었고, 최종적인 금리 수준에도 먼저 도달했다는 분석이 대두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들 신흥국들은 미국 연준 정책과 무관하게 움직일 것이라 전망되며 디커플링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분석의 이유로 인도·인도네시아·폴란드·멕시코·대만 등 상당수 개도국이 금리 인상을 중단했다는 판단과, 특히 헝가리 같은 경우는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추가 인하 가능성까지 시사한 점, 브라질도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한 점 등이 트레이더들의 마음을 움직인 듯합니다.

 

현재 트레이더들에게는 5년 이상 만기가 남은 채권과 관련해서 고정금리를 받고 변동금리를 지급하는 투자방식이 유망한 선택이라고 알려지고 있으며, 미국 리서치 자료에 의하면 신흥국의 선두 격인 한국의 한국은행은 10월 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에 나설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거시경제의 시선은 아시아로?

 

대부분의 거시경제미국을 중심으로 지역별 대응이 눈에 띄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위에 말했듯이 각 지역별 디커플링 현상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는 미국과 중국의 분쟁이 심화되며 디리스킹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일부 소득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죠.

중국 정부는 이에 대비해 각국에 중국과의 교류, 교역을 확대하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만 일부 개발 도상국을 제외하면 중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국가는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강한 협박 카드를 계속 내밀고 있는 거죠. 원재료의 수출금지 같은 정책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미국과 중국 간의 정상, 주요 인물등의 회담에 대한 시장의 분석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기보다는 대화 채널을 열어놓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 연출되며, 탈 중국 현상도 지속되고 있고 그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등 아시아 여타국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는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고, 인도와 이란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으며, 유럽은 중국을 제재하기로 마음먹은듯합니다. 중국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국가들은 빠르게 중국을 손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거시경제의 눈길이 점점 중국과 미국에서 아시아 다른 국가로 향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시황: 여전히 빈 수레가 요란한 시장

 

에코프로 결국 100만 원대 진입? 텐베거 가보자!!

 

"이제 100만 원 다 왔는데…에코프로, 월요일에 들어가도 될까요? [투자360]"-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이제 100만원 다 왔는데…에코프로, 월요일에 들어가도 될까요? [투자360]

2차전지 소재기업이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에코프로의 주가가 지난 7일에도 4% 넘게 상승, 100만원에 바짝 붙었다. 이에 100만원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기대 전망이 나오는 동시에 지나치게

biz.heraldcorp.com

시총 26조 원대에 올라선 에코프로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겠습니다. 특이점은 에코프로 하루 가격대를 20%나 끌어올리면서 외국인들의 수급이 3,200억 원가량 들어왔다는 것인데요, 단일 종목, 당일 수급 치고는 꽤 큰 규모인 듯합니다.

 

이는 매수세가 새로 유입되었다기보다는, 숏포지션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이 평균 -51%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포지션을 철회하거나 숏 커버링을 진행한 결과가 아닌가 시장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증권사의 CFD계좌의 거래가 중단되면서 새로운 포지션을 추가할 수 없게 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제가 에코프로를 매입한 게 104,000P였고, 그때 제가 예측해 본 상단이 1,020,000P였습니다. 당시 에코프로냐, 포스코냐 고민했었는데 포스코 그룹의 움직임보다는 에코프로의 모멘텀과 업사이드 크기에 마음이 더 끌려서 비중을 더 세게 실었고, 그만큼 추세 모멘텀이 커서 텐베거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했는데, 결과적으로 개인적인 시나리오가 맞아서 기쁩니다. 말도 안 된다고 비웃었던 지인들에게 한방 먹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 참고: 제가 계산한 목표가는 기업의 벨류, 컨센서스를 토대로 예측한 가격이 아닙니다. 단순히 모멘텀에 자연수의 법칙을 기준 삼아 계산해 둔 목표가격이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더욱 기업의 가치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수치였을 뿐입니다. 제 목표가격이 여러분들의 매매에 영향을 끼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 관련 특징

 

  1.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수지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 발표, 무역수지 확실하게 돌아서나? 
    • 6월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액은 542억 4,000만 달러.
      • 전년 동기 대비 6.0% 줄었으나 수입액도 531억 1,000만 달러로 11.7%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11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
      •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으나, 수출액은 89억 달러로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수입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흑자가 난 것으로 분석.
      • 결론: 완전한 규모의 흑자전환은 아니지만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마침표를 찍었다는 해석.

 

부동산 PF관련 특징

 

"새마을금고 또 뱅크런 위기, 두 달 새 썰물처럼 ‘7조’ 인출-국민일보 (kmib.co.kr)"

 

새마을금고 또 뱅크런 위기, 두 달 새 썰물처럼 ‘7조’ 인출

최근 대출 연체율이 치솟은 MG새마을금고가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에 휩싸였다. 저축은행 부실 사태가 벌어졌던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새마을금

news.kmib.co.kr

  1. 새마을금고 부동산 PF대출 부실 우려감 대두,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 증가 현상.
    • 연체율이 여타 상호금융권의 2배로 추정됨에 따라, 우려감이 대두되면서 개인 예탁금 7조 원 뱅크런 현상 발생.
    • 부동산 관련 업종 (PF) 부분 적극적 대출 진행: 최근 경기 부진 및 금리 인상 등의 리스크로 인해 연체율 증가하며 부실우려감을 가중시킴.
      • 내부적으로는 부동산 PF 불법 수수료 의혹 등의 문제로 임직원이 구속되는 등 검찰 수사 영향도 한몫했다는 분석.
      • 2023년 1분기 기준, 전체 대출 연체율은 5.34% 로 전년대비 1.75% 상승하며 지속적 상승 추세.
    • 전문가 분석 : 단순히 새마을금고에 국한된 현상으로 볼 것인지, 다른 은행(상호신용금고부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지 의견이 엇갈림.
    • 정부 대응: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
      • 관계기관 합동, 위기 컨트롤타워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
      • 관계부처: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 활동 목적: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 및 필요시 정부 차입 등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
      • 목표: 연체채권 정리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확보, 대규모 채권 매각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
  2.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15.88%로 급등.
    • 2022년 4분기 대비, 2023년 1분기 0.82% 포인트 상승하며 증가 추세.
    • 1분기 말 기준 국내 48개 증권사 부실채권 규모가 3조 40억 원 규모로 추산.
    • 7월 4일 기준 국내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공여 규모.
      • 한국투자증권 2조 6,000억 원, 삼성증권 2조 5,000억 원, 메리츠증권 2조 3,000억 원, KB증권 2조 원, 미래에셋증권 1조 5,000억 원, NH투자증권 1조 1,000억 원으로 추산.
    • 증권계 반응: 실제 부실자산의 규모와 부실의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부동산 PF자금 신용공여의 상관성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신용공여규모가 곧 부실이라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 일반화된 현상일 뿐이다. 얼마나 안전한 조건을 걸고 PF에 참여했는지 같은 질적요소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
    • 정부 반응: 정부는 이전에 증권사 PF대출 관련해서 시장이 버틸만한 근거가 있다고 발표한 적이 있음.
      • 발표 근거: 증권사의 PF대출 규모가 5조 원대 수준으로 다른 업권 대비 작은 규모이기 때문. 일부 부실 채권이 발생할 경우에도 한 번에 영행을 끼치기보다는 시차를 두고 정상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시물레이션의 결과.
  3. 전자 상거래 물류센터, PF 대출난으로 인해 79.7% 착공지연 현상 발생.
    •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착공 지연 및 계획 전면철회, 혹은 강제 철회 가능성이 대두.
    • 2018년부터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산으로 물류센터 분야가 인식되면서 수도권 소재 물류센터의 자산 가격이 계속 상승한 여파도 한몫했다는 분석.

 

 

정부정책 관련 특징

 

  • 산업부등 정부 정책 발표 중 SMR원전 관련,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정책이 이번주 재차 전해지긴 했으나 시황 내역에서 제외했습니다. 기존의 발표를 반복적으로 발표하거나, 전 정부 책임을 전가하는 등 실체가 없이 거시적인 내용만 발표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 이밖에 다른 정부 정책은 눈에 띄는 시황이 없었습니다.

 

 

증시 관련 특징

 

  1. 공매도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
    • 2023년 상반기 코스닥 중심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 현상 발생. 전년대비 12.4% 증가.
    • 전체 85조 6,000억 원 규모. 전년대비 12.4% 증가.
    • 코스피 상반기 공매도 거래대금 56조 3,889억 원, 전년 동기대비 2조 749억 원(3.55%) 감소.
    • 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 29조 1,912억 원, 전년동기 대비 11조 5,130억 원(65.12%) 급증.
  2. 코스피 실적 시즌: 상장사 196곳 중 116개 기업 2분기 영업이익 전망 대두 (전년동기 대비)
    • 이차전지,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 증가세 뚜렷, 실적 모멘텀을 등에 업고 다시 상승세 전망.
    • 주의할 점: 1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율은 증가세가 뚜렷하지만,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부문은 여전히 반토막 수준이라는 것을 전제하에 컨센서스를 판단할 것.
  3. 2차 전지 소재부문 집중 투자 ETF (상장지수펀드) 상장 (7월 3-4일)
    • 기존 신한자산운용에 이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2차전지 소재 ETF 출시하며 시장 확대.
  4. 채권시장 관련 스노우볼 효과 주의
    • 금융투자협회 발표 (6/23 기준), 2023년 1월 2일~ 6월 22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누적금액은 18조 5,393억 원으로 집계.
    • 각국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채권 금리가 10년 전 수준으로 상승하며 가격이 저렴해지는 효과
      • 이를 투자 기회로 생각한 투자자들의 눈덩이 투자가 이어진 현상이라는 분석 (전년 동기 대비 개인 채권 순매수 295.3% 증가)
    • 투자가 증가한 이유:
      • 2022년~2023년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
      • 채권을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등 제도개선이 되면서 투자수단이 진화 (예: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액 채권을 매수하거나 채권 ETF(상장지수펀드)로 접근하는 방식 등)
      • 5060 개인 투자자들의 퇴직금을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채권으로 투자하며 운용 트렌드가 전환됨.
      • 3040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 채권 매매가 가능해지며 절세를 노린 채권 투자 확대 효과.
    • 채권 투자의 장점:
      • 채권이 발행될 때 결정된 이자율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는 점.
      •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 가격이 변동하는 것을 이용, 만기 전 중도 매도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음.
      • 금리 하락이 예상될 때 만기가 긴 장기채에 투자하면 시세차익이 증가할 수 있음.
  5. 대기업 계열사 우선주, 7월 17일 상장 폐지 결정
    • 대상 (총 5 종목): 삼성중공업1우선주, SK네트웍스1우선주, DB하이텍1우선주, 현대비앤지스틸1우선주, 흥국화재해상보험2우선주
    • 기간: 7월 6일~14일까지 7 영업일 간 정리매매 진행, 오는 17일 상장폐지.
    • 주의할 점: 정리매매 기간엔 가격제한폭(±30%) 적용받지 않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 따라서 단타대회 주의.
  6. 7월 3일 기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던 5 종목에 대한 거래정지 해제 (24, 25주 차 시황 참조)
    • 대상: 동일산업, 동일금속,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
    • 재개 이후 개장시간 기준, 만호제강 제외 4 종목 하한가 직행, 관련 CFD계좌 반대매매 물량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 반대 매매 발생.
    • 따라서 기존 CFD 계좌 사용 매수 투자자 이자부담 증가.

 

 

개별 산업 특징

 

  1.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 SDI 3사 2030년까지 분리막 수요 증가 전망.
      • 연평균 17%씩 성장할 것이란 예상, 규모는 100억 달러, 원화 기준 13조 1,240억 원 이상 예측.
    • 국내 배터리 3사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 2026~2028년으로 제시.
      • 전고체 배터리 주목 현상으로 인한 드라이룸(공기 중 수분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어한 공간) 생산 기업들 기술개발 박차.
      • 대표적으로 신성이엔지 (점유율 30%), 케이엔솔(구 원방테크) 드라이룸 및 슈퍼 드라이룸 기술 확보 목적 연구개발 진행 중.
    • 2023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52.3% 증가.
      •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세를 나타내긴 했으나 합산 점유율은 23.3%로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함.
        •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 전년 동기 대비 56.0% 성장, 시장 점유율은 13.9%로 3위.
        • SK온 배터리 사용량 9.0% 성장. 점유율은 5.2%로 5위.
        • 삼성 SDI 배터리 사용량 28.8% 성장. 점유율은 4.2%로 7위.
    • 해외 기업 현황:
      • 중국 기업 CATL 전년 동기 대비 59.6% 성장, 점유율은 36.3% 글로벌 1위 유지.
      • BYD 배터리 사용량 107.8% 성장, 점유율 16.1% 2위.
        • 중국 기업의 1,2위 자리 유지에 대한 평가는 중국의 내수시장의 점유율 수혜 및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모델 3, Y의 탑재에 대한 수혜 현상으로 점차 중국 내수 시장의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어 향후 유럽 진출 등 중국 기업 전략이 관건이 될 것이란 평가.
  2. 전기차 판매 인도량 관련
    • 2023년 상반기 1∼5월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43.0% 증가.
      • 중국이 280만 1천대(57.8%)로 가장 큰 규모. 유럽 113만 9천대(23.5%), 북미 61만 1천대(12.6%), 아시아 24만 2천대(5.0%)(중국제외), 기타 지역 5만 3천대 규모.
    • 기업 실적
      • 1위: 중국 비야디(BYD), 전년 동기대비 101.6% 증가한 102만 5천대.
      • 2위: 미국 테슬라, 전년 동기 대비 66.6% 증가한 69만 1천대.
      • 3위: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36만 9천대.
      • (참고) 현대차그룹,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1만 1천대 7위.
  3. 삼성전자 관련
    • 삼성전자 2042년까지 토종 시스템 반도체 산업 기업 육성에 300조 원, 협력사 연구개발에 향후 10년간 5천억 원 투자 발표.
      • 목적: 시스템 반도체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역량 강화 차원.
      • 계획: 용인 클러스터에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팹) 5개 건설, 단지 내 소부장 업체, 팹리스, 연구소 등과 함께 '반도체 밸류체인'을 조성.
    • [참고1] 삼성전자 확장현실(XR)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및 양산 목표 일정을 잠정 연기.
      • 경쟁사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의 스펙을 고려한 결정으로 추정.
    • [참고 2] 2분기 연결 매출액 60조 원, 영업이익은 6,000억 원을 기록(-95.7%). 영업이익 부문 시장 켄센서스 상회.
      • 2022년부터 시작된 중국시장 축소여파로 인한 성적, 2008년 이후 최저 수준 기록.
      • "LG전자"의 경우 2분기 연결기준 실적 매출 19조 9,988억 원, 영업이익 8,927억 원, 역대 2분기 기준 매출 최대치 기록.
  4.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 2027년까지 최대 54조 원 규모 성장 가능성 보고서 발표 (연평균 성장률 44.1% 예상)
    •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5공장 부지에 CGT를 포함한 '멀티 모달(Multi Modal)' 형태로 생산시설을 구축 예정.
    • 이외에는 전무한 실정이라 정부 정책 지원, 기업 기술 개발 노력 필요성 제기.
  5. 선박 탄소세 부과 규제 마련 방침 추진 (미국 행정부 vs. 중국 정부)
    • 미국 측 찬성 입장: 해운업계 전체가 친환경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
      •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7% 감축, 2040년까지는 96%, 2050년에는 100% 감축하는 것이 목표.
    • 중국 측 반대 입장: IMO가 설정한 탄소 배출량 감축 속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
      • 개발도상국의 경우 주요 연료를 수출하고 있고 IMO의 조치가 세계 무역을 방해한다는 것이 골자.
      • 운송 비용이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의견.
    • IMO의 입장: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8년의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
      • IMO는 7월 회의에서 2050년에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 것으로 목표치를 상향할 방침. 암모니아, 수소 등 대체 운송 연료로 전환.
    • 해운 주요국의 입장: 선박에 돛을 달 예정, 화물선의 속도를 천천히 운항하며 바람의 도움을 받아 탄소 배출량을 기존보다 5~8% 줄인다는 계획. 최대 20% 감축 가능하다는 의견.
    • 결론: 중국의 반대 입장에 힘이 실리진 않을 것 같군요.

 

 

개별 기업 관련 특징

 

  1. "포스코그룹", 2030년까지 121조 원 규모 투자 발표.
    • 목적: 철강을 비롯, 이차전지와 수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 투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 목표.
  2.  "SKC", 2027년까지 배터리·반도체·친환경 소재에 6조 원 투자 발표.
    • 대상: 이차전지 소재 1조 8,000억 원, 반도체 소재 2조 원, 친환경 소재 2,000억 원. 신규 M&A(인수합병) 최대 2조 원 예정.
  3. "LG에너지솔루션", 매출 8조 7735억 원, 영업이익 6116억 원,
    •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증가, 영업이익은 212.7% 증가했지만 켄센서스 하회.
  4. "아톤", 1주당 가액, 5:1 액면분할 결정 공시.
  5. "파두", IPO 증권신고서 제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6.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와 1억 9,300만 달러의 추가 계약, 7억 400만 달러의 신규 계약 두 건
    • 총 8억 9700만 달러, 원화기준 1조 2000억 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공시.
  7. "지니너스", 보건복지부 DTC 유전자 검사기관 공식 인증 획득.
  8. "한국파마", 수면제 '파마독세핀정' 식약처 품목 허가.
  9. "케어젠" 1,891억 원 규모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공급계약을 체결. (멕시코 I.T Pharma사)
  10. "셀트리온", 7/6 기준 총 33만 3,556주, 약 5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11. "메디톡스", 메디톡신 판매중지 행정처분 법원 취소 결정.
  12. "우리산업",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부품 공장 조기 가동. 2027년 현지 매출 4000억 원을 달성 목표 발표.
  13.  "현대차·기아 " 합산 미국 내 판매량 전년대비 9.9% 증가 14만 5,849대 최대치 기록.
    • 특히 전기차 부문 양사 합산 8835대로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
  14. "에스앤더블류", 차세대 복합가스터빈 핵심 부품, '타이타늄 압축기 블레이드 제조기술' 국산화 성공.
  15. "한국항공우주" - "AIRBUS" 간 952.49억 원 규모 A320 계열 주익 부품 공급 체결.
  16. "힘스" - "한화이센셜"간 78.91억 원 규모 FMM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 체결.
  17. "지아이텍" - "BlueOval SK" 간 27.05억 원 규모 기타 BATTERY 전극설비 공급계약 체결.
  18. "광명전기"- "삼성물산" 간 32.85억 원 규모 기흥 SDR신축 전동기제어반(MCC) 외 49종 공급계약 체결.
  19. "대신정보통신" - "조달청" 간 124억 원 규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023년 제1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 HW4 용역계약 체결.
  20. "하나기술", 2차 전지 조립, 화성라인 턴키 공급 수주. 약 1,724억 원 규모
    • 대상: 중국 배터리 기업으로 추정, 공급지역 아시아라고만 발표.
  21. "현대건설", 사우디 아람코(Aramco) 간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과 4번 프로젝트 계약.
    • 규모: 50억 달러(원화기준 6조 4000억 원); 관련 : 국토교통부 주도, 원팀코리아.
  22. "큐렉소",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2.0’(모델명 CS200) 미국 FDA 승인.
  23. "LG화학", 국내 최초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 시작,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
    •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 구미 공장으로 확장 및 총 생산규모를 연산 5만 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
  24. "공정거래위원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하도급 용역 불공정행위 조사.
    • 대상 : YG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하이브
  25.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 성장세 전환. 상반기 카지노 매출 3524억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49.0% 증가.
  26. "유니퀘스트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와 신사업 역량 강화 목적, "드림텍"을 중심으로 그룹 개편을 단행.
    • 투자부문 사업 인적분할을 통해 주력 사업인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사업에 집중.
    • 드림텍이 에이아이매틱스를 포함한 유니퀘스트의 투자부문을 품는 것이 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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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황

 

역시나 조용한 한 주였습니다. 미-중 분쟁 심화현상, FOMC의사록 발표가 최대 이슈였고, 다른 여타 특이 사항은 전망대로였습니다.

 

 

미국 관련 특징

 

  1.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월비 0.1%로 둔화. 전년대비 3.8% 수준으로 2021년 4월래 최저 수준 기록
    • 근원 PCE 인플레이션 전년대비 4.6%로 여전히 기저 물가 압력은 높은 편.
    •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만큼 후퇴하고 소비 지출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해석.
    • 연준의 정책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
  2. 연준 7월 금리 인상 확정적. 9월은? (FOMC 의사록 공개)
    • 18명의 FOMC 참석자 가운데 2명을 제외한 16명이 올해 1회 이상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중 12명은 2회 이상을 예상했음.
    • 근거: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 (6월 민간 고용이 49만 7,000개로 전월보다 23만 개 증가, 예상치 두 배 상회)하고 경제 모멘텀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하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거의 없다는 점.
    • 평가: 글로벌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는 예측이 뒤집는 발언, 따라서 글로벌 경제 시장 충격파 발생.
    • 결과: 6월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미국채 장기물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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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황

 

중국 관련 특징

 

  1. 인민은행이 경제 성장세 회복과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행 예정.
    • 목적: 성장, 고용, 물가를 안정화와 내수 확대를 효과적 지원하여 소비 환경 개선 및 경제의 선순환을 촉진에 초점.
  2. 중국 반도체용 희귀 금속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해 8월 1일부터 수출 통제 발표.
    • 세계생산 전체 물량 중 갈륨 중국 생산 의존도는 94%, 게르마늄 중국 생산 의존도는 90%로 대부분 중국이 독점한 원료금속 부문.
    • 특히 갈륨은 집적회로,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 패널을 위한 광전지 패널 등에 사용되고 있는 원자재인데 유럽연합의 경우 핵심적인 산업 원료로 분류해 놓은 필수금속재임. 게르마늄은 광섬유와 적외선 카메라 렌즈 등에 필수적인 금속재.
    • 미국의 반도체 압박에 맞불 정책으로 해석. 희토류에 이어 희귀 금속 수출 통제 카드 확장 리스크.
    • 잠재적 위험 요소 :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핵심 원료 니켈 처리 기술을 선점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인 인도네시아 니켈 매장지를 장악했을 가능성 대두.
      • 리스크인 이유 : 인도네시아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 규정에 따라 중국 기업이 연루된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이 정밀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고 제재가능성이 커졌기 때문.
      • 또한 인도네시아 니켈이 중국 정부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면 수출 금지를 포함한 영향력 행사 리스크가 잠재해 있다는 분석.
    • 국내 정부 및 업계 반응 : 갈륨, 게르마늄의 경우 국내 반도체, 태양광 업계에서는 직접 사용하는 소재가 아니거나, 소량만 사용하는 소재기 때문에 이번 중국 정부의 조치로 인한 산업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
    • 미국의 반응 :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제한 조치 준비 및 자국민 중국 여행 자제 권고
  3. 호주 중앙은행(RBA) 금리 4.1% 동결-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이유.
  4. 인도-호주 간 배터리 협력 강화를 추진 (정상회담)
    • 니켈과 리튬의 최대 생산국인 양국이 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차 생산 중심지가 되기 위한 협력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
  5. 인도, 마이크론의 반도체 공장 8월 조성 시작. 첫 반도체 생산 목표 2024년 12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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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외국 기업 특징

 

  1. "엔비디아", 지난 2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옴니 ML(머신러닝)" 인수. AI 소형화 부문 투자 및 연구 개발.
  2. "IBM" 일본의 반도체 제조 스타트업 "라피더스" 우선순위 지원 전략.
    •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과 대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파운드리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 의도
  3. "테슬라" 2023년 2분기 차량 46만 6,140대를 인도, 분기 기준 최다 실적. 전년 동기 대비 83%, 전기 대비 10% 각각 증가. 반면 차량 재고가 샇여간다는 분석이 있음.
  4. "샤오펑" 2023년 2분기 전기차 2만 3,205대를 인도, 전분기 대비 27% 증가.
  5. "메타" 소셜미디어 ‘스레드’ 서비스 시작. 트위터는 스레드 서비스에 대한 소송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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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시장의 충격파가 시작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진 한 주였습니다.

일부 대형주에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이미 충격파가 시작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수가 박스의 지지 구간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박스권의 침체 시기를 겪게 되겠지만, 지지를 깨버린다면 충격파의 시즌 혹은 박스가 레벨 다운되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다음 주는 개인적으론 지수, 삼성전자, 반도체-이차전지 관련 ETF지수, 거래대금 포지션 등을 감시하며 시장에 대응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주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주도 작게라도 수익을 쌓아가시는 한 주 되시길 바라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이 수익을 거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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