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마감시황] 이제 됐다 싶을 때가 위기다 (2023년 31주 차, 7/31~8/4)
2023년 7월 31일 ~ 8월 4일 31주 차 주마감 시황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덧 1년에 3분의 2가 지나가는 시점이 되었네요.
뉴스에 삭막한 기사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회가 흉흉하네요.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시황을 모두 체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징주 포스팅도 하려고 했는데 못했습니다. 놓친 시황도 많을 것 같네요.
상온 전도체 관련 기록은 할 말 많지만 하지 않으려고요.. 이미 많이들 접하고 계실 테니까요.
감안하시고 읽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
이번 주 증시는 혼란 그 자체!
이번 주 증시는 몹시 혼란했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시장 흐름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인으로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시작했는데 흐름을 잡기가 어렵다고 느껴졌네요.
주식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수익 뒤에는 손실이 따른다"라는 말도 있는데요, 어쩌면 8월은 생각보다 어려운 흐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월요일 : 증권사 시세 평균 8분간 오류 발생.
- 화요일 :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 증가 국내 시장 외국인, 기관 대형주 매수세, 수급 이동, AI 관련 주강세, 수급 선순환?
- 수요일 : 미국 신용등급 강등! 외인, 기관 쌍끌이 매도, 지수 추세를 보면 박스 상단 저항구간, FOMO 현상의 끝자락? 그리고 찾아온 전도체 테마!
- 목요일 : 증시는 약세!! 전도체 테마는 밈을 일으키며 급등.
- 금요일 : 전도체 테마에 대한 검증, 상온 전도체로 보기 어렵다는 소식에 급락. 한주 내내 기관과 외인은 순매도 포지션을 기록.
지수에 집중해서 시장을 바라볼 때!!
코스피, 코스닥 양 지수 흐름을 일봉을 기준으로 잡고 본 것입니다. 일부러 좀 크게 추세를 보았는데요.
빨간 박스 안이 올해 지수 흐름입니다.
이차전지 붐이 일면서 코스닥은 우상향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코스피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사실, 에코프로, 금양 등을 중심으로 한 리튬, 이차전지 붐이 없었다면 코스닥도 박스권에 갇혔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주부터 지수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양 지수 모두 크게 돌파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장기 이동평균선을 지지 삼아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저항을 받아 조정을 받습니다.
따라서 냉정히 보면 지금까지 기대와는 다르게 평범하게 조정을 받을 시점도 되긴 했네요.
반면 지난주 부터 이어진 조정으로 인해 양 지수 모두 지지라인에 거의 다 붙어가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다음 주 어느 시점, 혹은 다다음 주 33주 차쯤 반등이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 산업, 어떤 섹터가 주도하며 움직일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저는 로봇, AI 섹터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차전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에코프로, 포스코 그룹주들이 시총이 커지며 지수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등하는 요건에 양 그룹의 시세 반등 조건이 붙을 수도 있죠.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지수의 움직임을 참고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양날의 검
주식시장 대기자금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투자자 예탁금 60조 원 회복 전망이고 이는 지난 FOMO 현상에서 비롯된 추종 현상으로 2차 전지 업종의 변동성 확대 숏 스퀴즈 등 수급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공매도 대기자금이 22조 872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 경신 및 개인 투자자 미수거래 잔액이 7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는 개인 미수 자금이 59.8% 이상 급증한 규모인데요.
증권사 및 금융권의 신용대출 요건이 높아지자 미수거래로 우회하려는 투자자들이 폭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수거래 유입세도 더 빨라지는 분위기에서 반대매매도 일 평균 560억 원 규모로 집계되었습니다.
대부분 이차전지 관련 주에 대거 쏠림 현상에서 시작되었고, 일정 기간이 소요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 여파가 점점 시장에 오지 않겠느냐? 하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쏠림 현상의 중심에 있었던 관련 기업 임원들도 고점에 대거 매도 한것으로 나타났고, 미수 자금은 3일 신용자금은 짧게는 3개월의 시간이 평균적으로 주어진 만큼 개인 중심으로 수익의 차익실현 현상이 집중되며 하반기 증시는 수급 왜곡 현상 완화가 나타나 수급과 가격 측면에서 균형을 찾아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결국 조정 국면을 거치면서 되돌림 현상으로 인한 평균 회귀 법칙이 나타나게 되고 과열 종목들의 시세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누구 하나 승자가 없이 상처만 입을 수 있는 양날의 검이 생각 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국내 시황: 상온 전도체가 시장을 흔들었을 뿐
정부 정책 관련 특징
- 국토교통부, 모듈러 주택으로 알려진 공업화 주택의 공급 활성화 발표.
- 규모 : 2030년 연간 3000가구 발주를 목표로 공공발주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 할 방침.
- 올해 658가구를 시작으로 2024년 1000가구, 2025년 1500가구, 2030년 3000가구로 확대 계획.
개별 산업 관련 특징
- 한국 전기산업진흥회 통계 발표, 변압기 수출 증가세.
- 규모 : 올해 5월 변압기 수출은 1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800만 달러) 대비 13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누적 기준으로는 5억 4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7.1% 증가.
- 이유 : 주요국의 전기차 수요가 증가 추세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도 증가나면서 생산된 전기를 소비자에게 보내는 데 필요한 전력망 공급이 부족.
- 효과 : 국내 관련 기업 실적 개선.
- 수혜기업 : 일진전기, 제룡전기.
- (참고) 전력기기 산업 글로벌 수주 상반기 10조 원 돌파.
- 수혜기업 :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 화장품 산업 관련
- 호주 뷰티 시장, 한국 브랜드 화장품 매출 300% 증가.
- 한국 화장품을 찾는 소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해외 시황: 미국의 국가 신용도 강등 여파
미국 관련 신용도 강등 소식은 따로 기록해두지 않으려 합니다. 이례적이긴 하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사가 많네요.
(사실 컨디션이 안 좋아 해외 시황 챙겨 봐야 하는 시간에 잤습니다...... ㅜㅜ)
중국 관련 특징
- 중국, 예고했던 대로 8/1부터 첨단 반도체 원료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제한.
- 반도체, 태양광 패널과 같은 첨단산업 핵심 부품 산업 영향 리스크 동향 감시 필요.
- 미국, EU 움직임: 미국과 유럽 등은 중국 관련 추가 규제 방안 검토 중.
- 미국과 유럽은 중국이 첨단 반도체 생산에 문제가 발생되자 구세대 반도체 생산을 가속화하는 정책으로 우회 한것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음.
- 소재 관련 중국의 의존도 증가와 국가 안보상 위협을 이유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 알려짐.
- 한국 정부 움직임: 8/1 긴급 회의 소집, 국내 산업, 기업의 수급동향 점검과 수급 리스크 발생 시 신속한 해결 방안 대책 논의. (세부내용 알려지지 않음. 탁상행정인가)
- 중국 상무부, 드론 엔진, 레이저, 통신 장비 및 안티 드론(드론 탐지 및 방어) 시스템 등 관련 장비에 대한 수출제한 9월 1일부터 시행 예고.
- 표면적 이유 :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밝힘
- 경제적 이유 : 미국 시장 드론 판매 및 유통 물량 중 50% 중국산으로 알려지고 있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방책이라는 추론.
-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들 잇달아 한국 기업과 협력 추진.
-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규제를 우회적으로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
- 한국에서 생산된 중국 기업의 배터리 소재 → 한국의 배터리 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 온 등에 공급 →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폭스바겐 최종 공급 루트.
- 따라서 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법안, 협정에 대해 한국을 우회 활용, 유럽과 미국 시장 수출 시 세제 혜택 및 제재 회피 가능성을 만들어 냄.
- 중국 "론바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 원 이상을 투자, 전구체 공장 설립 예정. 지난주 한국 정부로부터 합작사 없이 단독으로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승인. 이르면 연내 착공할 것으로 알려지며 공장이 완공되면 연 8만 t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라 발표.
- 중국 "거린메이(GEM)" 지난 3월 "SK온", "에코프로" 등과 함께 1조 1200억 원을 투자, 새만금에 연산 5만 t 규모의 전구체 공장 건설 시작.
- 중국 "화유코발트" "LG화학" 1조 2000억 원 투자, 새만금에 연산 10만 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건설 중.
- "포스코 홀딩스"와 전남 광양에 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를 설립.
- "포스코 퓨처엠"과는 경북 포항에 전구체 및 니켈 제련 공장 건설.
- 중국 "CNGR" "포스코그룹" 과 손잡고 포항과 광양에 전구체 및 니켈 제련 사업.
- 중국 "칭다오 민근야금기계유한공사" "성일하이텍" 과 합작 수산화 리튬 생산회사인 "에스이머티리얼즈" 설립.
일본 관련 특징
- 일본, 우에다 발 쇼크 발생 리스크 대두.
- BOJ의 정책 변화로 10년 물 국채의 금리가 1%에 도달할 가능성 대두.
- 28일 장기금리 기준선을 0.5%로 유지하되 공개시장조작 실시 기준을 0.5%에서 1%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발표 여파. 금융완화 정책 수정 결론.
- 일본은행, 3천억엔(원화 기준 2조 9283억 원) 국채 매입 긴급 시장개입.
-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하고 투자자 본국으로 회수 할 가능성 대두.
-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란? 일본 투자자들이 금리가 싼 엔화를 빌려 달러로 바꾼 뒤 국외 투자하는 방법.
- 예상 청산 및 회수 규모 : 531조엔(원화 기준 4,810조 원)
- 다만, 전문가들은 일본 중앙은행이 연내에 정책을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
러시아 관련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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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산업통상부, 병행수입 허용 품목에서 삼성 스마트폰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추진.
- 중국 스마트폰으로 대체, 삼성전자의 매출 리스크 가능성 감시 필요.
- 러시아 산업통상부, 병행수입 허용 품목에서 삼성 스마트폰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추진.
거시경제 관련 이벤트도 많이 줄어들었네요. 어쩌면 이번주는 제가 놓친 주요 소식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 다음주도 잘버텨 내보자구요!!
그럼 이번주도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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