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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리 말

 

 

그야말로 모험이었다.

 

한 번 시도해보고 싶긴 했는데 , 어떻게 될지 몰라 망설였던 매매이다.

 

오늘 그런 종목이 딱 눈에 보여 시도해 보기로 했다.

 

리스크는 작고 리턴은 크지 않을까?

 

라는 그런 생각에서 시도해 보았다.

 

매매 일지

Trading : DAY

일 시 : 2020년 12월 16일

거 래 종 목 : 명 신 산 업

 

기 업 개 요 : 자동차 차체 경량화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예 상 시 나 리 오 :

 

 

12/16 장마감후 상황창

전 영업일 (12/15) 종가매매 예정 종목이었지만, 마지막에 케이씨텍을 선택하고 놔둔 종목이다.

 

금일 장 시작과 더불어 갭을 띄우며 상승하였다.

시초가 갭 상승 

 

차트 일봉상 보이는 바와 같이, 10%대 갭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고,

 

원론 적인 이야기지만, 어제 종가매매로 이 종목을 초이스 했다면 뭐~ 좋았을걸 그랬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종목을 매수 한 이유는

 

갭상승 후 시초가까지 하락이 진행되는 상황(갭 회복)에서 

 

빠른 하락세로 갭을 회복시키는 흐름을 만들지 않고,

 

시초가를 지켜 주는 힘이 있길래, 혹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지,

 

이후 , 종가 매매 상황에서 이런 형태의 시세 흐름을 만났을 때 대응이 가능한지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케이씨텍을 손절하고 이 종목에 집중 하기 시작했다.

 

진입구간 차트

흐름을 계속해서 지켜보다가 오늘 시초가 근처에서 매수해보기로 결정하였다.

 

차트에서 보이듯이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었고,

 

하락 지점에서 계속해서 밑꼬리를 만들며 시가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지켜주는 모습을 보았다.

 

그래서 지지구간에서 매수 시점을 정하고, 저항구간을 체크 해 두었다.

 

목표가는 26,000P대로 결정했고, 어떤 상황이던지 간에 목표가 근처가 아니면 매도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시초가가 깨지면 손절하기로 마음먹고 매수 진행을 하였다.

 

매수 가격은 시초가에 가까운 가격에 정하였고, 

 

상승의 힘이 어디까지인지는 미지수였다.

 

20분봉 돌파 시도

매수 후 계속해서 20분 봉을 돌파하려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단편적으로도 한 번은 크게 시세가 나오겠구나 생각하고 지켜보았다.

 

20분봉 그리고 저항지점 뚫은 거래량과 양봉.

이후, 예상과 같이 시세 흐름이 나왔고, 두 번에 걸쳐 큰 상승을 보여주는 시세가 나왔다.

 

다음 진행 봉에서 목표가에 가까운 고점이 나왔지만, 잠시 혼조세를 보였고,

 

거래량도 들어오고 있어 지켜보기로 했지만 이내 하락하였다.

 

이 상황에서 상승을 위한 조정인지 , 하락인지 확인이 필요해 매도하지 않고 다음 흐름을 지켜보기로 했다.

 

역시나 하락 후, 상승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나 했는데, 보다시피 힘이 많이 약했다.

 

그리고 바로.

 

위 차트와 같이 하락하였다.

 

여기서 보는 것과 같이 기존 지지구간을 버텨 주는 척했지만 빠른 속도로 물량을 치고 하락해 버리면서, 상승세를 지켜주지 못하는구나 생각하게 했다.

 

시초가 깨지는 흐름

결국 시초가가 깨지면서 손절로 마무리했다.

음.. 결론적으로 저항선 부근에서 매도할 수도 있었지만, 단순히 꼬리 회복인지, 완성형 상승흐름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가끔 여유가 있을 때, VI 이후, 혹은 상한가 근처에서 주저앉는 종목들을 이런 식으로 매매하여 수익 실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모험을 해 보았다.

 

결국은 손실이 났지만,

 

그래도 또 하나 느끼는 바가 있는 그런 거래였다고 생각한다.

 

마 침 말.

 

모험은 항상 위험이 도사린다.

 

하지만 모험의 끈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모험을 즐겨서는 안 된다.

 

그래도 오늘의 모험은 뭔가 깨달을 수 있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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